[골프타임즈] 정상인인듯 하지만 약간의 지적 차이로 인해 정상인들과는 다른 장애인이 경계선 지적장애이다.

이름에서 보듯 경계선(borderline)이란 말은 정상과 지적장애의 중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상 범주의 사람들보다 약한 지적인 차이로 인해 가난, 사회경제적 약점, 부모 역할, 심리 사회적 갈등해결, 범죄, 술 의존, 정신질환 등에 취약함을 보인다. 순수한 지적장애인들보다 외모, 언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훨씬 덜해 보인다.

경계선 지능장애는 가벼운 대화로는 파악하기가 힘들다. 좀 더 깊은 대화를 나누거나, 갈등 상황에서 해결이 필요하거나, 은유나 추상적인 정보를 취합할 때 정상 범주의 사람들에 비해 차이가 눈에 띄게 보인다. 잘되지 않는 부분을 수차례 교육을 하더라도 잘 흡수되지 못하고 큰 장벽이 막혀있다고 느껴진다.

저학년에서는 학습 속도가 느리고 수차례 학습해도 쉽게 잊어버리며 이해력이 부족한 특징을 보인다. 학년이 올라도 읽기 속도가 개선되지 않기에 제반 학습이 어려워지고, 고학년 이후부터 학습이 급격히 어렵게 느껴지며 따라가기가 힘들어진다. 또래와의 관계 시 피상적인 관계는 가능하나 친밀감을 깊게 느끼거나 갈등 시 적절한 대처가 서투르게 되어 피해를 입기 쉽고 상처를 받기 쉽다.

사회인으로서, 경제적인 가정의 부모로서 제 역할을 위해 기본적 상식과 신문과 같은 사회적인 정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직장과 사회적 관계에서 소통하고 함께 지내며 갈등 시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대응력도 필요하다.

이는 교육만으로는 개선의 한계가 있으며 인지적 교육뿐 아니라 신경인지 훈련을 통한 정보 입력 기능을 개선하고 치료를 통해 뇌의 집중력과 사회성을 높여주는 것도 필요하다.

이 같은 훈련과 치료의 병행은 기존의 교육 효과를 보다 증진시키며 지적인 발달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게 된다. 결과적으로 더 나은 지적인 기능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간다면 삶의 질과 사회적 성숙, 경제적 독립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도움말 : 브레인리더 한의원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