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당뇨망막병증, 혈당관리 잘해도 생길 수 있어...조기 검진 중요

문정호 기자l승인2022.09.23l수정2022.09.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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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당뇨 환자들은 고혈당 상태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합병증에 시달리게 된다. 당뇨망막병증은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으로 당뇨 병력이 길수록 발병 가능성도 높아지는 질환이다. 통계에 따르면 당뇨 진단을 받은 15년 이상 환자 중 70%가 당뇨망막병증이 생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으로 인해 망막혈관이 손상되어 시력이 저하되고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성인 시력 결손 사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다.

당뇨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안질환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고 특별한 증상이 없다 해도 정기적인 검진(6개월에 1회)을 받아야 한다. 안저검사를 통해 초기 당뇨망막병증 증상, 미세동맥류의 혈관 변화 등이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한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동반하지 않으나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해 망막에 신생 혈관이 형성되고 손상되어 망막, 유리체 출혈이 생기면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이 감소하게 된다. 양쪽 눈의 시력이 갑자기 달라지거나 시야가 흐리고 어두워 보인다면 황반부종일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망막이 손상되기 전에 치료해야 남은 시력을 보존할 수 있다. 치료를 늦추고 방치하면 중심부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마저 영구적으로 손상돼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일단 시력이 크게 저하됐다면 치료해도 본래 상태로 회복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당뇨망막병증을 발견해 치료하고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당뇨 환자에게 중요한 건강관리는 혈당 조절이다. 혈당을 철저하게 관리해 정상 범위를 유지해야 당뇨망막병증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고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젊은 당뇨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혈당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연령대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 시흥연세김안과 김재성 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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