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건선은 인설, 구진, 발진이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질환이다. 어린이부터 10대 학생, 20~30대 직장인, 50대 중년층 등 연령에 관계없이 나타난다.

주된 요인은 유전, 스트레스, 과로, 음식, 외부 기후, 약물 오남용 등의 요인으로 발생하며 가장 큰 원인은 인체의 면역력이 약해져 외부 공격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건선은 계절적으로 늦가을이나 겨울에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햇볕을 쪼이면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땀으로 독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건선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치료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

주로 무릎과 팔꿈치에 많이 생기며, 엉덩이, 머리 피부 쪽에도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서 몸 전체로 퍼져 고통이 크고 건선 관절염을 동반하며 대사증후군, 급성심근경색, 중풍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이 일반인보다 높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2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건선이 발병하면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표면에 은백색 딱지가 두껍게 생겨 비듬처럼 벗겨져 떨어지는 증상이 생긴다. 딱지를 억지로 벗기면 피가 나며 가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 심한 가려움이 생기는 사람도 있다.

건선은 단순히 피부의 이상 증상이 아니라 몸 안 순환 문제가 밖으로 드러난 것이기 때문에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개인 체질에 맞는 면역체계를 바로잡으며 기혈 순환을 돕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 외부 병변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치료와 함께 관리해야 할 부분이 식습관이다. 아이스크림, 차가운 음료, 얼음물 같이 몸 내부 체온을 뺏는 차가운 음식을 먹거나 인스턴트, 가공식품같이 인공첨가물이 많이 들어 가공식품, 튀김 등 기름진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건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버섯, 채소, 흰 살생선, 살코기, 두부 등 가공되지 않은 신선한 식재료는 기름에 굽거나 튀겨야 하는 조리법 대신 삶거나 쪄서 골고루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대구점 최재호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