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박해솔(19)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22 점프투어(3부 투어) 15차전(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450만원)에서 우승했다.

20~21일 석정힐CC(전북 고창) 마운틴-레이크코스(파72, 6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버디 8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에 오른 박해솔은 최종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쳐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7-65)를 기록하며 2위 소유인(19), 최소영(18)을 2타차로 따돌리고 프로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경기를 마친 박해솔은 “우승자 세리모니를 할 때까지 우승한 줄 몰랐다. 평소에 우승하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 정말 신기하면서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솔은 올해 7월에 KLPGA 세미프로(준회원) 자격을 획득했고, 프로 대회 3번째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중학교 1학년 때 어머니를 따라다니다 취미로 골프를 시작한 박해솔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진출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박해솔은 조앤골프아카데미(남양주)의 박연종 프로에게 기술 지도를 받고 있으며, ‘골프, 생각이 스윙을 바꾼다’ ‘골프, 마음의 게임’의 저자 이종철 프로로부터 멘탈 지도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