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업용 부동산을 대상으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적은 비율의 상업용지를 가진 신도시 내 상가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수도권 내 신도시는 정비된 도로망을 기반으로 한 직주근접과 계획도시의 쾌적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꾸준한 주택 수요를 보이고 있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17개 국내 광역시ㆍ도 가운데 인구 순이동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17만3837명), 인천시(2만5847명), 세종시(2만2044명) 순으로 나타났다. 순이동은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뺀 것으로 지역별 인구 증감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인천은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인천 서구가 3만2182명으로 가장 많은 순이동을 보였으며 고덕신도시와 동탄2신도시가 있는 경기도 평택시ㆍ화성시도 각각 3만7601명과 3만7528명으로 1ㆍ2위를 다퉜다. 특히 인천 서구는 2위 중구 순이동 인구(9441명)보다 3배 이상 많은 증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수치는 신도시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당 신도시들의 상업용지는 타 신도시 대비 낮은 비율을 지니고 있어 상업용 부동산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업용지 비율이 높으면 상가 공급량이 많아 공실 우려가 커지지만 비율이 낮으면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고 희소성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고덕신도시와 동탄2신도시는 전체 면적대비 순수 상업용지 비율이 2.0%, 1.14% 수준으로 인기를 끄는 지역이다. 지난해 고덕신도시 ‘파피에르 고덕’과 2016년 동탄2신도시 ‘레이크꼬모 동탄’이 단기간에 전 호실 완판이라는 성적을 거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러한 사례에 따라 활발한 인구 유입과 희소성 높은 상업용지 비율을 지닌 검단신도시 내 분양중인 상업시설 ‘검단 골든스퀘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지하3층~지상8층 규모 3면 개방형 복합상가로 제1·2종 근린생활시설과 운동시설, 교육연구시설 등이 입점할 계획이이며 상업시설은 검단신도시 1단계 상업용지 중심부에 조성된다. 현재 대부분이 계약을 진행하고 일부 물량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단신도시 1단계 상업용지 비율은 1.12%로 위례신도시 상업업무 시설용지 비율 8.1%와 하남미사신도시 8.4%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비율이다. 경쟁 상업시설은 적은데 1단계 배후수요는 3만3549가구에 달하는 점도 투자자들로부터 호평 받는 요소다.

또한 광장을 품은 상가라는 점에서도 높은 투자가치와 접근성, 시인성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가 건너편에 예정된 초대형 복합몰 넥스트콤플렉스의 2차 방문수요도 호재다. 멀티플렉스 극장, 문화센터, 대형서점, 테마파크, 컨벤션 등이 예정돼 검단신도시는 물론 인근 지역의 방문수요까지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희소성을 높이는 1단계 상업용지 면적과 늘어나는 인구 등을 기반으로 분양이 진행되며 향후 예정된 법조타운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