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기존 용도에 더해 부가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에서도 지식산업센터 경우 단순히 업무만을 담당하는 공간을 넘어 한 건물 내에서 주거와 상업시설이 가능한 ‘복합 지식산업센터’가 대세가 되고 있다.

복합 지식산업센터는 지역 중심에 조성되어 일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랜드마크로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하며 업무·주거·상업을 모두 갖췄다.

실제 지난 2019년 경기 남양주에 공급된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 지식산업센터는 당시 연면적 33만㎡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징성에 힘입어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2018년 경기 광명의 ‘GIDC 광명역’ 또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컨벤션홀 등을 비롯해 휴게공간, 옥상정원 등 다양한 복합공간을 강조해 한 달 내에 전실이 계약된 바 있다.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단순 업무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주거와 상업을 아우르는 복합단지로써 기능이 강조되고 있다”며 “근무자들이 업무와 생활을 편리하게 할 수 있고 기업은 인력확보에 유리한 이른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대기업 산업단지 밀집지역으로 주목받는 수도권 최대 규모 산업클러스터 ‘동탄테크노밸리’에 ‘엠토피아’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앞둬 화제다. 미래개발1이 시행하며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지하3층~지상20층, 연면적 90,878.65㎡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707실 및 근린생활시설 13실, 기숙사 101실이 조성된다.

엠토피아는 동탄테크노밸리에서도 핵심 위치로 꼽히는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IC 옆에 조성된다. 직ㆍ주ㆍ락의 공간개념을 도입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특화공간과 대형 커뮤니티,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를 갖춘 ‘차세대’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업무공간을 제조형과 업무형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제조형 공간 ‘엠팩토리(M Factory)’는 지하2층~지상6층까지 총 170호실로 전 호실에 5m 이상 층고와 발코니 등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전 층 드라이브인, 도어 투 도어시스템을 통해 편리한 물류 입출고가 가능하다.

7층~20층까지 들어서는 ‘엠오피스(M Office)’는 신개념 공간설계로 남향 호실은 동탄2신도시 전경과 경부고속도로 조망이 가능하며 북향 호실은 기흥 호수와 녹지 뷰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4m 이상 층고와 발코니 설계로 업무와 휴식을 즐길 수 있고 호실별 개별 택배 보관함을 갖췄다.

20층은 동탄 최초로 스카이라운지, 오픈키친이 조성되며 7층에 대규모 옥상 정원 녹지 공간, 조경, 회의실, 여성전용 파우더룸 등을 배치했고 지하1층에는 GX, 헬스장, 골프연습장, 컨시어지 데스크가 위치할 예정이다. 전 입주사 대상으로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예약 및 이용 가능한 다양한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가 적용된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최대 규모 산업 클러스터로 첨단 도시형공장, 연구시설, 벤처기업 등이 복합되어 개발 중이다. 판교테크노밸리(66만1000㎡)의 약 2.3배에 달하는 총면적 155만6,000여㎡ 규모로 추후 4,500개 기업과 20만명의 상주인구를 갖출 것으로 추산되며 현재 한미약품 연구센터, 아신제약, 현대트랜시스 등이 들어서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기흥·화성·수원사업장을 비롯한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두산중공업, 한국3M 등 업무단지가 주변에 밀집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차량으로 5분여 정도면 삼성기흥사업장, 화성사업장은 10여분 내외로 도착이 가능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연계 시 서울, 경기권 업무지구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며 SRT 동탄역을 이용하면 18분여 정도로 수서역에 닿을 수 있고 GTX-A노선이 2024년 개통 예정이다.

한편, 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에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