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5일 제이드팰리스GC(파72, 6,777야드, 강원 춘천)에서

열린 2022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 첫날 유서연(19)은 보기 3개, 버디 6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국가대표 상비군(2020년) 출신으로 유서연은 지난해 점프투어 2승(9차전, 12차전)을 하며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유서연은 시즌 성적(상금랭킹 73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드라이버가 정확해 시즌 페어웨이 안착률 2위에 올랐다.

페어웨이는 좁고, 러프는 깊고, 그린을 빨라 선수들이 고전한 가운데 언더파를 친 선수는 유서연 외 공동 2위(2언더파 70타) 박민지(24), 김해림(33)과 공동 4위(1언더파 71타) 이주미(27), 하민송(26), 김지현(31), 홍지원 등 7명에 불과했다.

경기를 마치고 유서연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 경기 소감?
페어웨이가 좁은 곳이라 페어웨이만 지킨다는 생각으로 경기했다.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

▲ 페어웨이 안착률 2위다.
페어웨이 정확도가 높은 것이 도움이 됐고 대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 첫날 성적이 좋은 이유?
최근 열심히 연습한 결과인 것 같다.

▲ 하반기에 성적이 더 좋다.
쇼트게임 부분이 많이 달라졌다. 하반기에는 쇼트게임을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 코스가 무척 어려운데 어땠나?
페어웨이가 좁아 똑바로만 친다는 생각으로 했다. 이 코스에서는 정확도가 가장 중요하다.

▲ 가장 어렵게 느껴진 홀은?
14번홀이다. 전장도 길고 페어웨이가 좁아서 어렵게 느껴졌다.

▲ 가장 신경 쓰는 부분?
퍼트다. 상반기 때 퍼트가 잘 안됐다.

▲ 이번 대회 목표와 각오?
아직 정규투어에서 톱10이 없는데 이번 대회 첫날 성적도 좋아 톱10 진입해 잘 마무리하고 싶다.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