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규(자료사진=K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8일 제주 롯데 스카이힐CC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LIV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달러)의 우승 후보였던 김민규(21)가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1위 김민규는 17일 대회장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빗길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으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나리고 판단해 출전을 고사했다.

18일 대회 출전의 어려움을 밝힌 김민규 소속팀 DB손해보험 골프단은 "교통사고 이후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몸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서울에서 추가적인 정밀검사를 받기로 했다"며 "검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 주 열릴 군산CC오픈의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연소 국가대표(2015~2016년)에 선발된 김민규는 지난 2020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올해 6월 제64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랭킹과 대상포인트 부문 1위에 올랐고 아시안투어에서도 상금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