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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여자오픈 2R, 전인지 단독 선두, “바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랜드슬램 도전”

박인비 4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컷 탈락 문정호 기자l승인2022.08.06l수정2022.08.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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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인지(자료사진=Gabe Roux_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뮤어필드(파71, 6,728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이 730만달러) 둘째 날 전인지(28)는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6타를 치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68-66)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날 공동 5위에서 이날 공동 2위(7언더파 135타) 애슐리 뷰하이(남아공),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전인지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US여자오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 등 5개 대회에서 4개 대회 우승 시 인정받는다.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주인공이 된다.

전인지는 13번홀(파3)에서 퍼트한 볼이 홀 에지에 걸려있다 바람 덕분에 홀 안으로 떨어지는 행운도 함께 했다.

이날 대회 최저타수를 기록한 전인지는 “바람의 도움을 받았으니, 바람을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말을 맞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박인비(34)는 이날 4타(보기 1개, 버디 5개, 67타)를 줄이며 선두 전인지에 2타차 4위(6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교포선수 이민지(호주, 세계랭킹 2위)가 첫날 선두에 올랐던 시부노 하나코(일본)와 공동 7위(4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이민지는 1타(보기 1개, 버디 2개, 70타)를 줄였고, 시부노는 2타(보기 3개, 버디 1개 73타)를 잃었다.

김효주(27), 최혜진(23), 이정은6(26)는 공동 11위(3언더파 139타)로 둘째 날 경기를 끝냈다.

컷 기준(3오버파 145타)을 넘지 못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컷 탈락했다.

이날 고진영은 이븐파(71타, 보기 3개, 버디 1개, 이글 1개)를 치며 5오버파 147타(76-71)를 기록해 시즌 첫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선수 18명 중 12명<전인지, 박인비, 김효주, 이정은6, 최혜진, 박성현ㆍ김아림(공 26위), 유소연ㆍ지은희(공 35위), 안나린(공 42위), 김세영(공 49위), 김인경(공-60위)>이 본선에 진출했다.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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