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건선은 피부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면서 그 위로 은백색의 각질이 쌓이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좁쌀 같은 발진은 주위에서 발생한 새로운 발진들과 서로 뭉쳐지거나 커지면서 번져 나간다. 긁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악화되는데 많이 번지는 경우에는 전신의 모든 피부가 발진으로 덮이기도 한다.

이와 같은 경과를 거치면서 건선은 만성적으로 진행되는데 저절로 호전되기도 하고 전신으로 번지기도 한다. 대체로 가려움증이 없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피부질환에 비해서는 심하지 않은 편이다.

질환은 많은 경우가 무릎과 팔꿈치, 두피에 증상이 발현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 다음으로 엉덩이, 팔, 다리, 몸의 다른 부위에 생기며 손, 발 등에 생기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병의 원인을 교정하는 것이 몸을 이전 상태로 회복하는 데에 가장 중요하다. 반복되는 건선 증상의 핵심은 지방대사에 있다. 지방대사에 이상이 생기면 피부의 피하지방에 영향을 미쳐 염증반응이 생기게 된다. 건선 치료는 지방대사의 정상화가 필요하다.

정상적인 몸에서는 지방 소화와 흡수가 원활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은 몸에서는 지방대사 이상을 일으켜 지방을 잘 소화시키지 못한다. 담즙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장기능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염증을 유발하는 요인을 찾는 것은 물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를 진행한다.

일상생활에서 건선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선 피부를 문지르거나 자극을 주지 않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질을 억지로 떼어내거나 가려움이 느껴져 피부를 긁게 되면 이것이 자극이 되어 다시 악화되거나 발병할 수 있어 되도록이면 긁지 않는 것이 좋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건선을 악화시키므로 가능하면 피하도록 한다. 건조한 피부는 그 자체가 건선을 일으킨다고 볼 수는 없으나 건선을 악화시킬 수는 있다. 그러므로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피부에는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도움말 : 프리허그한의원 서초점 서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