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송수복 시인] 새로운 만남은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그 설레임은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한해의 새로운 절반을 시작하는 7월입니다. 더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한 2022년 상반기 정기 모임 및 문학상 시상식을 서울 문학의 집에서 치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오랜만에 만난 원로 시인님들과 작가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뜨거운 악수와 포옹으로  순수 문학의 열기를 띄었습니다. 지난해 작고하신 정병국 대표님께서 15년을 이끌어오신 역사가 있는만큼 시와수상문학의 올 상반기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뜻 깊은  날이었습니다.

고(故) 정병국 선생님의  뒤를 이어 대표와 발행인을 맡은 박소향 시인은 야무진 각오로 새롭게 출발하며 어렵고 힘든 가운데 잘 해냈습니다. 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 봄, 여름호 57/58호 손안에 작은 문예지와 서명남 시인의 첫 시집 "기억 저편의 그 꽃" 등 예쁜 시집을 동시에 출간하며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귀한 작품들을 보내 주신 작가들과  회원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협조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멀리 지방에 있어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분들은 후원금으로 대신해 주셨고  진심으로 시와수상문학을 아끼는 마음으로 함께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합니다.

2022년 상반기 문학상에는  세 분의 수상자가 선정되었습니다. 김보환 시조시인과  능인 스님, 해성 스님은 언제나  시와수상문학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고 문학에 대한 깊은 사랑과 열정으로 달려오셨기에 당연한 결과라  생각하며 한번 더 마음 깊이 축하를 드립니다. 

아울러 부족한 저에게도  공로패를 안겨주어 앞으로  더 잘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창작 아카데미 수강생 및  작가회 회원들을 위해 회장의 직분을 충실하게 임할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중에도 언제나 함께 해 주시는  임원진과 모든 작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병국 선생님의 뒤를 이어 수고해 주신  박소향 발행인 겸 대표님께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문우님들 모두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와수상문학의 더 큰 비젼과 발전을 위하여 함께하는 문학회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시인 송수복은
시와수상문학작가회 회장 송수복 시인은 서울시 청소년지도자 문화예술 대상·시와수상문학 문학상 수상. 시낭송과 시극 등 다양하게 활동하는 송 시인은 첫 시집 ‘황혼의 숲길에’ 이어 두 번째 시집 달빛에 누워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