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노스 버윅/스코틀랜드)유동완 기자]

▲ DP 월드 투어 1승의 조던 스미스

DP 월드 투어 1승의 조던 스미스(잉글랜드)가 PGA 투어와 DP 월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둘째 날 홀인원을 기록했다.

스미스는 8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9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의 스미스는 7언더파 단독 선두 카메론 트링게일(미국)과 4타차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이날 드라이버 티 샷에 난조를 보인 스미스는 페어웨이를 8개 홀 놓쳤고 아이언 샷 역시 그린을 6개 홀 미스했다.

1라운드에 비해 3개 홀을 더 미스하는 등 내용상은 언더파 경기가 힘든 상황이었으나 파3 17번 홀 행운의 홀인원이 2타를 줄이는데 큰 공을 했다.

한편, PGA 투어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2랑누드 스미스의 홀인원 장면은 공개했다.

영상에는 강한 바람 속, 티 샷 한 볼이 왼쪽 그린 높은 지점에 떨어졌고 홀 컵으로 약 10m 정도를 굴러가던 볼이 홀 컵으로 사라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를 목격한 스미스와 동반 플레이어들은 모두가 하나 되어 그의 홀인원을 축하했다.

홀인원을 기록한 스미스는 주최측인 제네시스가 제공하는 럭셔리한 중형 SUV 제네시스 일렉트릭 GV70을, 캐디에겐 제네시스 GV60인 전기 차량이 주어졌다.

행운의 사나이 J. 스미스는 2017년 포르쉐 유러피언 오픈에서 알렉스 레비와의 연장전 승리하며 유러피언투어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2022 시즌 5개 대회 출전한 스미스는 지난달 막을 내린 BMW 인터내셔널 오픈 공동 8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대회 3라운드 강한 바람을 예상했던 르네상스 클럽을 코스마다 바람의 세기가 각가 다른 상황이다.

대회 3라운드, 파워랭킹 1위 존 람(스페인)과 10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가장 많은 갤러리를 이끌었고 전반 8번 홀까지 1타씩을 줄이며 10위권을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