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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상 52년 골프인생...1955년 서울CC서 골프와 인연 ‘통산 22승’

아너스Kㆍ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14일~17일 솔라고 개최 문정호 기자l승인2022.07.06l수정2022.07.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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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 확정 후 기념촬영을 하는 한장상(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 제6대(1984년~1987년) 회장을 역임한 한장상(82) 고문은 KPGA 창립회원으로 협회가 설립된 1968년 11월 12일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회원번호 6번)했다.

1955년 서울컨트리클럽에서 캐디로 일하며 골프와 인연을 맺은 한 고문은 당시 내장객이 건네 준 5번과 7번 아이언으로 장갑도 없이 연습에 몰두하며 꿈을 키웠다.

1960년 제3회 KPGA 선수권대회 첫 승(역대 최연소-20세 4개월 10일) 이후 통산 22승(국내 18회, 일본 3회)을 달성했다. 한국오픈 4연속(1964년~1967년), KPGA 선수권대회 4연속(1968년~1971년) 우승 대기록을 남겼다.

또한 KPGA 선수권대회 1958년(1회)부터 2007년(제50회)까지 단일 대회 50년 연속 출전하며 대회 최다 우승 기록(7회)을 보유하고 있다.

한 고문은 지난 1972년 일본 내셔널 타이틀 대회 ‘일본오픈’에서 우승하며 고(故) 연덕춘(1961~2004년, 프로골퍼 1호)이 1941년 한국인 최초로 ‘일본오픈’ 타이틀을 획득한 지 31년 만에 우승컵을 가져왔다.

일본골프협회 쇼호 미타무라 역사위원장은 “당시 한장상 선수의 일본 내 반응은 ‘멋있다, 웃는 모습이 예쁘다’ 등 마치 아이돌 같았다”며 “특히 한 선수가 구사하는 샷의 압도적인 거리에 모두들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1973년 한국인 최초로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한장상 고문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도착해 연습하고 있었는데 아널드 파머(미국)가 내게 다가와 “어디서 왔냐,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만나 반갑다. 축하한다”며 “훈련 중에 아이언 샷이 계속 밀려 공이 우측으로 가니까 ‘이렇게 쳐보라’고 레슨도 해줬다. 영광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직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가 없다. 나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지 못했는데 내가 죽기 전에 한국 선수가 꼭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장면을 보고 싶다. 그러면 한이 풀릴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 고문은 2007년(제50회) KPGA 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 52년간(1955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1966년 일본 도쿄 요미우리CC에서 열린 골프월드컵대회 때 18번홀(파4) 세 번째 샷은 잊을 수 없다”며 “당시 공은 벙커 안에 있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탓에 핀에 붙인다는 생각으로 샷을 했는데 공이 핀 앞 약 3m 지점에 떨어지더니 백스핀을 먹고 그대로 홀에 들어갔다. 내 인생 최고의 샷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 고문은“골프 인생에서 성취한 일 가운데 KPGA 탄생에 이바지했다는 것과 KPGA 발전을 위해 뛰어다닌 경험은 소중했지만 회장 직을 수행하느라 선수생활을 더 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고백하기고 했다.

한편 한장상 고문의 이름을 걸고 아너스Kㆍ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14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충남 태안)에서 열린다.

한편 한장상 고문이 참가하는 대회 사전 미디어 데이가 7일 오후 협회 빌딩에서 진행된다.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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