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1990년 창설된 JP맥매너스 프로암 대회

JP맥매너스 프로암은 1990 년 아일랜드 중서부 지역의 자선 단체 및 기타 단체에 필요한 기금을 위해 Limerick Golf Club에서 처음으로 티 오프 했다.

첫 프로암은 필립 월튼, 크리스티 오코너 Jnr, 데스 스마이스, 브라이언 반스, 고든 브랜드 Jnr, 빌 롱뮤어, 폴 웨이, 에몬 다시 (Eamonn Darcy) 등 유럽의 프로골퍼들을 많이 출전했다.

경쟁하는 42 개 팀은 한 명의 프로와 세 명의 다른 선수로 구성되었으며 지역 자선 단체를 위해 거의 € 1.2 백 만을 모으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 대회는 5년 후인 1995년 유러피언 투어(현 DP 월드 투어)가 토너먼트 운영에 참여하게 되면서 열렸다.

이를 통해 유럽과 미국 프로뿐 아니라 갤러리들 사이에서 프로암(Pro-Am)의 위상과 프로필이 증대되었다.

짐 콜버트, 밥 머피, 톰 워고 등 미국 PGA 시니어 투어의 전설적인 세 멤버를 포함해 더 많은 프로골퍼들이 모였다.

2000년, Pro-Am은 리머릭 골프 클럽에서 다시 한번 개최되었다.

1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환상적인 이틀 간의 골프를 즐겼고 당시 세계 랭킹 1위 타이거 우즈의 승리를 목격했다.

우즈는 데이비드 듀발, 스튜어트 애플비, 파드레이그 해링턴, 토마스 비욘, 리 얀젠, 마크 오미아라 등 세계 유수의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 타이거 우즈와 존 패트릭 맥마너스

2001년 초 마스터스에서 '타이거 슬램'을 완주하기 전까지 네 번의 메이저 챔피언십 중 세 번의 우승을 차지하면서 당시 25세의 나이로 결실을 맺은 한 해를 증명한 것이다.

당시 프로암 갤러리들은 우즈가 가장 성공적인 해에 우승 경쟁을 목격할 만큼 운이 좋았다.

2000 Pro-Am에서 모금된 기금은 크게 증가했으며 총 € 19.8m(약 2억 7000만 원)에 달했다.

토너먼트의 프로필이 증가함에 따라 2005 년 JP McManus Pro-Am은 아일랜드의 웅장한 Adare Manor, Co. Limerick으로 이동했다.

타이거 우즈, 마이클 캠벨, 엔젤 카브레라, 프레드 커플, 데이비스 러브 III, 어니 엘스, 샌디 라일, 콜린 몽고메리가 등장했다.

실제로 8,600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국의 지역 자선 단체가 주최하는 사전 예선 골프 토너먼트와 12 개의 자선 팀이 Pro-Am에서 플레이할 자격이 있었다.

봉 조비 드러머 티코 토레스, 전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웬, 배우 피터 갤러거 등 유명 인사들도 이 여행을 떠났다.

아일랜드의 파드레이그 해링턴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찰빌 커뮤니티 케어가 성공적인 전체 우승 팀을 수비하는 공을 세웠다.

▲ 2005년 대회가 열린 Adare Manor, Co. Limerick

당시 프로암의 이틀 결과로 € 31m(약 4억 2000만 원_이상이 중서부 지역의 56 자선 단체에 할당되었다.

2010년 유럽과 PGA 투어에서 세계 정상급 골퍼들의 라인업이 계속 증가하며 이벤트는 특대우를 받았다.

타이거 우즈, 어니 엘스, 더스틴 존슨, 마틴 카이머, 짐 퓨릭, 애덤 스콧, 리 웨스트우드, 저스틴 로즈, 헨릭 스텐슨, J.B. 홈즈, 이안 폴터, 로리 맥길로이, 파드레이그 해링턴, 셰인 로리, 그레이엄 맥도웰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 행사를 후원 한 많은 유명인 중에는 영화배우 새뮤얼 L. 잭슨, 휴 그랜트, 마이클 더글러스 캐서린 제타 존스가 있다.

이벤트는 매일 40,000 명이 넘는 방문객이 Adare Manor의 챔피언십 코스에 모였고 € 43.7m(약 6억 원)를 넘어서며 모든 기대치를 초과했다.

1990 이후 수백만 명이 모금에 참여했으며 모든 수익금은 수혜자에게 전액 지급됐다.

토너먼트의 성공은 골퍼, 자원 봉사자, 지지자, 미디어, 대중, 유럽 투어 및 조직위원회를 포함한 모든 당사자가 투자 한 진정한 관심에서 비롯된다.

Pro-Am은 2022 년 7 월 4 일과 5 일에 COVID로 연기된 여섯 번째 무대로 돌아왔고 그 어느때 보다 많은 지원을 받기를 희망한다.

▲ 2022 JP맥매너스 프로암 첫날 수많은 갤러리에 둘러싸인 타이거 우즈

한편, 우즈는 5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 골프&리조트(파 72)에서 열린 이벤트 첫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적어냈다.

8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선 잰더 쇼플리(미국. 8언더파)와 13타차 스코어를 보인 우즈는 공동 43위에 랭크됐지만 그에게 순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우즈는 “우리 스코어를 보지 마세요. 우리는 지금 즐기고 있어요”라며 응원하는 갤러리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우즈는 주최 측의 배려로 카트를 사용하며 코스를 이동했고 친구이자 오랜 사업 파트너인 롭 맥나마라가 우즈의 캐디를 자청했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