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샷을 하는 박성국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30일 아시아드CC(부산 기장) 밸리-레이코스(파71, 7,056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선설 대회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 첫날 박성국(34)은 보기 1개, 버디 5개를 잡고 4언더파 67타를 치며 김태훈(37), 이태희(38)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1번홀에서 출발해 전반 보기(5번홀, 파4)와 버디(7번홀, 파4) 한 개로 이븐파로 마친 박성국은 후반 샷과 퍼트감이 살아나면서 3개홀(10번~12번홀) 연속 버디와 17번홀(파4) 버디로 4타를 줄였다.

국가대표 상비군(2003~2005년)을 거쳐 2007년에 코리안투어 데뷔한 박성국은 2018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승을 달성했다.

당시 연장 3차전(이준석, 박효원, 이수민, 이형준)에서 승리한 박성국은 당시 코리안투어 출전 133개 대회 만에 우승했다.

경기를 마치고 박성국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 경기 소감?
1번홀(파4)에서 출발해 전반에 버디와 보기 1개씩 맞바꾸며 무난한 경기를 했다. 후반 들어 샷과 퍼트감이 올라와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 날씨가 많이 덥다.
온도도 높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힘들고 지쳤다.

▲ 코스 컨디션은?
페어웨이, 그린 모두 관리가 잘 돼 최적의 코스다. 파4홀 경우 난도가 높고 특히 11번홀은 파5홀인데 이번 대회 파4홀로 조성됐다. 플레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버디를 잡아 첫날 최고의 순간이었다.

▲ 둘째 날 전략?
핀 위치가 어려워질 것 같다. 차분하고 담담하게 지키는 플레이를 하겠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