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갑작스러운 운동 후 허리 통증, 척추후관절증후군일까?

문정호 기자l승인2022.06.21l수정2022.06.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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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폭증했다. 오랜 실내생활로 근력이 약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하면 허리나 관절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무리한 운동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척추질환은 척추후관절증후군으로, 허리를 굽힐 때보다 젖힐 때, 앉아 있을 때보다 서 있을 때 통증이 심하면 의심할 수 있다. 허리를 삐거나 갑작스러운 외상을 입거나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나타나게 된다.

디스크가 척추 앞쪽에서,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한다면 척추후관절은 척추 뒤쪽에서 체중을 지지하고 척추가 흔들리거나 과도하게 돌아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허리디스크가 허리 외에도 손, 발, 다리 등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척추후관절증후군은 질환이 나타난 부위에 중점적으로 통증이 발생한다.

노화로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 디스크에 가해지는 하중은 줄어드는 반면 척추후관절이 지탱하는 하중은 늘어나 더 쉽게 발생한다. 디스크가 퇴행하면서 납작해지면 추간판의 높이도 낮아진다. 이때 후관절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견인ㆍ운동ㆍ물리 치료, 진통제 사용만으로 관리할 수 있다.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척추후관절에 신경차단술을 시행할 수 있다.

신경차단술은 국소마취제나 염증을 줄이는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완화하고, 경막외 신경차단술은 과민하고 예민해진 신경을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제거하는 치료다.

척추후관절 경우 C자형 방사선 영상기를 이용해 후관절로 가는 신경 부위를 직접 찾아 약물 주사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심각한 허리 통증을 호소한다면 명확한 진단을 통해 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안수정형외과 소안수 대표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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