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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환의 시조나들이 제75회] 6월만 되면

김보환 시조시인l승인2022.06.17l수정2022.06.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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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만 되면

생(生) 사람 무덤이 된 백마고지 아시나요
‘고향에 묻어주오’ 원혼의 울부짖음
오늘도 백골의 절규 생생하게 들립니다

악마(惡魔)만 할 수 있는 중공(中共)의 인해전술(人海戰術)
현장을 답사한 자 나 혼자 남았는지
일만 삼천 사상자가 십일 간에 한 곳에

※ 60여 년 전 필자가(육군 공병 중위 때) 백마고지의 휴전선 경계철조망을 직접 점검한 일이 있었습니다.(휴전선 경계철조망 : 1년 1회 점검)

그때, 6·25 전쟁 중 가장 치열 했던 “백마고지(395m)” 전투, 고지의 여기저기 뒹구는 백골의 그 참혹한 현장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1952,10,6∼10,15.까지 10일간의 전투에서, 사상자=중공군-약 1만명, 국군-약 3,500명)

아직도 가족의 품에 안기지 못하고, 고향에 묻히지도 못한 호국영령들의 원혼을 위해, 온 국민이 기도하는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김보환 시조시인
한국문학정신 시, 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 시조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 등단했다. 제2회 한하운문학상 시조 부문 최우수상 수상했으며 시조집 ‘물 따라 살아가니’를 출간했다.

김보환 시조시인  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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