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8일 그랜드CC(파72, 6,224야드, 충북 청주) 서-동코스에서 열린 2022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점프투어(3부) 5차전에서 리슈잉(19, 중국)이 우승했다.

첫날(7일)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2위에 오른 리슈잉은 최종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8-68)로 동타의 김해인(20), 김다은D(19), 주가인(19)과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연장전에서 세 선수는 파에 머물고 리슈잉은 버디를 잡아냈다.

점프투어는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 출전이 가능해 졌다. 첫 외국인 우승자가 된 리슈잉은 지난 4월 2~3차전에서 준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4개 대회(5~8차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8살 때 한국에 온 리슈잉이 향후 4개 대회 평균타수(74타) 이내 기록하면 드림투어, 정규투어 시드전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펑산산(중국)이 롤 모델이고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을 좋아한다는 리슈잉은 언젠가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