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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프롤로그] 118년 역사 ‘캐나다 오픈’… 디펜딩 매킬로이 3년만 타이틀 방어 나서

PGA TOUR RBC Canadian Open 유동완 기자l승인2022.06.08l수정2022.06.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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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Canadian open logo

캐나다 오픈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내셔널 골프 토너먼트다. 캐나다 골프 협회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공동 주최한다.

118년 전인 1904년 창설된 이 대회는 세계 1, 2차 대전, 코로나19대 유행으로 2020,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과 US 오픈에 이어 세 번째로 오래된 토너먼트로 PGA 투어가 관리하는 내셔널 챔피언십이다.

미국 골퍼들에게 가장 접근하기 쉬운 비 미국 내셔널 오픈으로 유명하고 프로투어 시스템이 골프에서 지배적이 되기 이전 특별한 지위를 가지고 있었다.

캐나다 오픈은 1988년 9월에 개최되기 수십 년 전에 종종 비공식적으로 PGA 투어 5번째 메이저 대회로 불렸다.

토너먼트에 앞서 PGA 투어 캐나다 공로 훈장 상위 3명의 골퍼는 캐나다 오픈에 출전권이 주어진다. 하지만 캐나다 오픈에서 획득한 상금은 캐나다 투어 상금 랭킹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공로 훈장은 레오 디겔, 월터 하겐, 토미 아머, 해리 쿠퍼, 샘 스니드, 바이런 넬슨, 더그 포드, 아놀드 파머, 진 리틀러, 리 트레비노, 커티스 스트레인지, 그렉 노먼 등이 수상했다.

2000년대 9월 초에 열리던 대회는 2007년 7월로 조정됐고 2019년 PGA 투어와 일정 재조정하며 US 오픈을 앞두고 6월 초로 이동했다.

오픈 예선 시리즈에 추가된 이 대회는 상위 10명의 결승 진출자 중 최대 3명이 US 오픈에 참가한다.

토너먼트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포함되며 우승자에게 마스터스 토너먼트 초대장이 주어진다.

▲ Royal Montreal Golf Club 1896

1873년 설립된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은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공식 골프 클럽으로 1904년 최초의 캐나다 오픈 챔피언십의 주최자였다.

1959년 몬트리올 서쪽섬에 있는 현지 부지로 이전하며 두곳에서 아홉 개의 다른 캐나다 오픈을 개최했다.

1912년 로제데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캐나다 오픈은 PGA 투어 통산 45승의 월터 하겐(미국)의 프로 첫 출전 대회다.

1914년 칼 케퍼는 이 대회 우승했고 캐나다 태생의 마지막 챔피언이다.

1936, 1937년 토론토의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클럽은 캐나다 오픈이 열렸다.

토론토 동부의 스카보로 골프 앤 컨트리클럽은 1940년, 1947년, 1953년, 1963년 네 번의 캐나다 오픈을 진행했다

1955년 아놀드 파머는 웨스턴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인 캐나다 오픈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파인그로브 컨트리클럽은 1964년과 1969년에 캐나다 오픈의 주최자로 활약했다.

호주의 켈 나글은 1964년 오픈에서 아놀드 파머와 레이먼드 플로이드를 제치고 당시 44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한 최고령 선수가 됐다.

5년 후 토미 아론(미국. 1969년)은 57세의 샘 스니드(미국)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기 위해 최종라운드 64타를 적어냈다. 아론은 18홀에서 진행된 연장전 2차에서 스니드를 꺾고 승리했다.

▲ 로얄 몬트리올 골프 클럽. 1904년 최초의 캐나다 오픈 호스트

1904년 창설된 캐나다 오픈은 잭 오케(잉글랜드)가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프로 통산 1승(캐나다 오픈)한 그는 동생 조지(1892~1947년)도 프로 골퍼였으며 1930~1931년 PGA 회장을 지냈다.

당시 총상금 170달러였고 우승 상금은 60달러였다. 세계 1차 대전으로 대회가 열리기 직전 해인 1914년까지 265달러의 총상금과 우승 상금 100달러가 주어졌다.

1920년 대회 우승자에게 첫 번째 우승 트로피가 주어졌다. 당시 대회를 주최한 리버미드 골프클럽이 기증했고 이전 우승자는 금메달을 받았다.

1920년 이후 우승 트로피는 리버미드 챌린지컵(1920~1935년), 시그램 골드컵(1936~1970년), 뒤모리에 트로피(1971~1993년) 그리고 1994년부터 현재까지 RBC 캐나다 오픈 트로피가 그 맥을 이었다.

1942년 세계 2차 대전 직전해에 총상금 3000달러 우승 상금 1000달러로 큰 변화를 줬다. 1951년 1만 5000 달러, 1965년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후 약 35년이 흐른 1990년에 100만 달러로 늘어난 총상금은 2006년 500만 달러로 증액됐고 올해 870만 달러로 대회가 열린다.

2022년 우승 상금은 156만 6000 달러(약 19억 7000만 원)다.

대회는 1915~1918년(세계 1차 대전)과 1943~1944년(2차 대전) 열리지 않았다. 이후 2020~2021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년 연속 대회가 중단됐다.

▲ 1932년 레오 디에젤, 캐나다 오픈 4승(1924, 1925, 1928, 1929년)기록

캐나다 오픈 최다승은 미국의 레오 디에젤(1924, 1925, 1928, 1929년)이 4승을 차지했고 두 번의 타이틀 방어를 기록하는 등 이 대회 가장 독보적인 존재다.

디에젤은 1920~1930년대 초반 미국 프로골퍼였다.

PGA 통산 28승을 합작한 그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1928, 1929년) 2연패 기록을 달성했고 라이더 컵에서 미국 팀은 대표했다. 2003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PGA 투어 통산 82승을 기록하고 작고한 샘 스니드(미국. 1938, 1940, 1941년) 외 2명이 3승을 거뒀다.

캐나다 선수 찰스 머레이(1906, 1911년) 외 2명이 2승을 거두며 총 6승을 합작했고 잉글랜드 해리 쿠퍼(1932, 1937년) 외 1명이 2승을 거뒀다.

그렉 노먼(후주. 1984, 1992년)과 짐 퓨릭(미국. 2006, 2007년) 그리고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2016, 2017년) 등이 다승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타이틀을 방어한 선수로는 디에젤, 스니드, 제임스 더글러스 레드가(잉글랜드. 1919, 1920년), 짐 페리에(호주. 1950, 1951년), 퓨릭, 베가스 등 총 6명이다.

월터 하겐(1931년), 바이런 넬슨(1945년), 아놀드 파머(1955년), 그리고 2000년 타이거 우즈와 2004년 비제이 싱(피지) 등이 1승씩을 거뒀다.

'황금 곰' 잭 니클라우스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7차례 기록하는 등 그의 투어 활동 중 잊지 못할 대회로 기억된다.

이 대회 마지막 캐나다인 우승은 1954년 팻 플레처가 기록했다. 1914년 이후 최초의 캐나다인이다. 플레처는 1975년 캐나다 스포츠 명예의 전당과 1976년 캐나다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한국의 안병훈, 김민휘가 2018년 더스틴 존슨(미국)이 우승할 당시 3타차 준우승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 2000년 타이거 우즈

2000년 우승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971년 리 트레비노 이후 29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한해 US 오픈, 디 오픈, 캐나다 오픈)을 기록한 최초의 골퍼가 되며 언론에 주목을 받았다.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선수는 우즈, 트레비노가 유일하다.

같은 해는 아니더라도 여러 해를 거쳐 3개의 오픈 대회를 석권한 선수는 토미 아머, 월터 하겐, 아놀드 파머, 로리 매킬로이 등이 있다.

같은 해 메이저 3승은 1953년 벤 호건(미국. 마스터스, US 오픈, 디 오픈)과 2000년 타이거 우즈(US 오픈, 디 오픈, PGA 챔피언십)가 달성했다.

우즈는 이듬해 4월 마스터스 그린 재킷의 주인공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2000, 20001년 메이저 4승을 합작한 우즈는 ‘타이거 슬램’이란 새로운 기록에 한 획을 그었다. 한 시즌으로는 우즈가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다.

그랜드 슬램(한 해 메이저 4승)을 달성한 선수는 바비 존스(미국) 뿐이다.

그는 1930년 미국 아마추어, US 오픈, 디 오픈,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우승한 최고의 골퍼였다. 그는 PGA 투어 통산 34승을 기록했다.

1919년 우승한 제임스 더글러스 애드가(잉글랜드)는 바비 존스(미국) 등을 상대로 16타 차 우승했고 1952년 조니 팔머(미국)는 25언더파로 최저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72홀 레코드는 258타를 기록한 매킬로이가 작성했고 18홀 기록은 60타를 친 칼 페터슨(2010년 3라운드. 세인트루이스)이다.

캐나다 오픈은 오버파 스코어로 우승한 선수가 무려 22명이다. 대회 2승을 작성한 찰스 머레이 2차례 모두 26오바파로 정상에 오르는 진기록을 남겼다.

▲ 2019년 캐나다 오픈 우승 후 트리플 크라운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

한편,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년만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019년 우승한 그는 당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2011년 US 오픈, 2014년 디 오픈에 이어 캐나다 오픈까지 석권했다.

지난 시즌 한국 기업이 스폰서로 나서고 있는 CJ 컵 우승한 매킬로이는 PGA 통산 20승을 합작하며 PGA 투어 영구 시드를 확보했다.

매킬로이는 PGA 투어가 대회 직전 발표한 파워랭킹 5위에 자리했고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저스틴 토머스, 샘 번스(이상 미국) 등이 1위부터 3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셰인 로리(아일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각각 4, 6, 7위에 랭크됐다. 셰인 로리는 2019년 매킬로이가 우승 당시 준우승을 기록했다.

코리 코너스가 대회를 이끌고 프레지던트컵 우승 후보인 매켄지 휴스와 애덤 헤드윈이 힘을 실어주는 캐나다 대표팀인 올해 강세다.

코너스는 “골프로서 그리고 캐나다인으로 이 대회가 매우 자랑스럽다. 캐나다 오픈에서 캐나다 선수가 우승할 수 있는 유일한 승부가 우리에게 남아 있다. 시즌 몇몇 선수들의 활약에 비추어 볼 때 지금이 가장 좋은 시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배상문(36), 강성훈(35), 노승열(31) 등이 출전하며 PGA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을 한주 앞둔 이경훈, 임성재, 김시우 등은 출전하지 않는다.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은 오는 9일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토론토의 세인트조지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7,014야드)에 개막한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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