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LPGA는 지난 14일 섬유센터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회장:구자용)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시 강남구 섬유센터 17층 스카이홀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KLPGA 대의원 및 언론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정기 총회를 통해 ‘2012 사업보고 및 결산에 관한 건’, ‘2013 사업계획 및 예산에 관한 건’, ‘정관 개정의 건’, ‘임원(이사·감사) 선임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

KLPGA는 2013년도 예산으로 지난해 57억2700만원에 비해 26% 늘어난 71억9200만원을 승인했다.

지출은 54억6200만원으로 17억3000만원의 흑자 예산이 편성됐다.

▲사진=KLPGA 2013년도 정기총회를 통해 2012년도 결산 및 2013년도 예산에 관한 건이 논의됐다.

KLPGA 투어는 이번 시즌 총 27개 대회, 총상금 약 172억원, 평균상금 약 6억3000만원(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포함) 규모로 열리며 총상금은 지난해에 비해 약 33억원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구자용 KLPGA 회장은 “KLPGA가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타이틀 스폰서 및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어 기반을 공고히 하고, 마케팅 수익모델 및 상호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회원 권익과 협회 내실 증대로 최고의 투어 환경을 조성해 스폰서는 물론 선수들과 골프팬이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바꿔 나갈 것이다”고 올 시즌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불합리한 정관이 개정됐으며 방과 후 교육의 검토 등 추가 건의 사항 보고가 진행됐다.

▲사진=KLPGA 2013년도 정기 총회에서 한소영 신임 이사(왼쪽)와 조마리 신임 감사(오른쪽)가 각각 신임 임원으로 선출됐다.

더불어 신임 임원의 선임이 진행됐다.

임원 선임에서는 신임 이사로 대의원 36표를 얻은 한소영(40)이 이현숙, 권선아를 누르고 선임이 됐고, 신임 감사에는 33표를 얻은 조마리(45)가 김순희, 이지선을 누르고 선출됐다.

한편 KLPGA는 N스크린 플랫폼(다양한 OS, 디바이스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플랫폼) 선도 업체인 주식회사 미니게이트와 스마트통합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KLPGA는 웹사이트, ERP,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의 스마트포털 시스템 개발로 회원 및 사무국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는 물론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고 사업 추진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올림픽 유망주 육성을 위한 토대로 골프 클리닉의 방식을 변경하고 활성화할 계획으로 유소년 육성의 방안을 새롭게 마련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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