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윤석의 드라이브샷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3일 핀크스GC(제주 서귀포, 파71, 7,326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6천만원) 둘째 날 강윤석(36)은 보기 2개, 버디 6개를 잡고 4언더파 67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65-67)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첫날에 이어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지킨 강윤석은 코리안투어 첫 승 기회를 높였다.

2012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강윤석은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2017년 군산CC오픈에서 공동6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시드를 상실해 지난해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 공동 6위로 올해 시드를 확보한 강윤석은 이번 시즌 4개 대회 출전해 3개 대회 컷 통과했다. 지난달 15일 끝난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경기를 마치고 강윤석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 경기 소감?
골프 3박자(드라이버ㆍ아이언ㆍ퍼트) 좋았다. 1번홀(파4) 출발하며 실수로 당황했지만 이후 편안하게 플레이하며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다.

▲ 첫날 이후 마인트 컨트롤이 잘 되고 있나?
대회장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지 대회 출전 선수들의 실력 차는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투어 생활하며 경기에서 내 모든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서는 잘 되고 있다.

▲ 이유라면?
그동안 대회 코스에 들어서면 심적으로 위축되다 보니 실력이 나오지 않았다. 올해부터 멘탈 코치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 셋째 날 전략과 챔피언조 경기에서 심적 부담은?
2017년 군산CC오픈에서 둘째 날 공동 3위, 셋째 날 공동 2위로 경기를 끝냈다. 당시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에서 챔피언조 경기 경험이 있다. 공동 6위를 기록했는데 그때보다 성적이 좋든 좋지 않던 결과에 관계하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최선을 다하겠다.

▲ 강윤석의 11번홀 아이언샷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