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자료사진=게티이미지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 앤드 골프클럽(파71, 6,638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77회 US여자오픈(총상금 1천만달러, 우승상금 180만달러) 첫날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2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8위에 올랐다.

7타(보기 2개, 버디 9개, 64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오른 미나 하리개(미국)에 5타차로 추격하는 공동 8위에는 고진영과 김세영(29, 보기 2개, 버디 4개), 박성현(29, 보기 3개, 버디 5개)이 함께 했다.

대회가 열리는 파인 니들스는 지난 1996년, 2001년, 2007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개최다.

그동안 한국 선수는 US여자오픈에서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05년 김주연, 2008년, 2013년 박인비(2승), 2009년 지은희,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 2015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9년 이정은6, 2020년 김아림 등이 11번 우승했다.

교포선수 이민지(호주)는 보기 3개, 버디 7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라이언 오툴(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공동 3위에 올랐다.

혈전증 수술 이후 첫 출전하는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더블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1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지난주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지은희(36)도 1언더파 70타(보기 2개, 버디 3개)로 공동 18위가 됐다.

이 대회 3승(995년~1996년, 2006)의 골프여제 소렌스 탐(스웨덴)은 지난해 시니어 US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해 이날 3타(보기 5개, 버디 2개)를 잃고 공동 86위(3오버파 74타)에 머물렀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하는 미셀 위(미국)는 2타(보기 4개, 버디 2개)를 잃고 공동 67위(2오버파 73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