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엽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일 핀크스GC(제주 서귀포, 파71, 7,326야드)에서 열린 2022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우승상금 2억6천만원) 첫날 이상엽(28)은 보기 없이 버디 4개, 이글 1개를 잡고 6언더파 65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공동 선두에는 강윤석(36), 김민수(32), 이규민(22)이 함께 했다.

강윤석은 보기 없이 버디 6개, 김민수와 이규민은 보기 1개, 버디 7개를 잡고 1라운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우승이 없는 강윤석ㆍ김민수ㆍ이규민은 코리안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공동 선두에서 유일하게 코리안투어 우승이 있는 이상엽은 지난 2016년 6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당시 이상엽은 최초 예선전 통과자 우승으로 최연소(21세 5개월 26일) 우승 기록을 남겼다.

이 대회 20번째 출전과 최다승(3승-2003년, 2005년, 2008년) 기록을 갖고 있는 최경주(52)는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5위(5언더파 66타)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안개로 인한 기상 악화로 8시 50분 일시 중단 이후 9시 25분 재개됐다.

경기를 마치고 이상엽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 경기 소감?
샷(드라이버, 아이언)이 잘됐고 버디 찬스가 많았는데 살리지 못해 아쉽다. 짧은 거리 퍼트가 좋지 않았는데 6언더파 스코어에 만족한다.

▲ 아침에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아 피곤했는데 쉬는 동안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었다. 경기가 재개된 후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 둘째 날 전략?
첫날처럼 하고 싶다. 컷 통과가 목표로 통과하면 톱10 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 우승은 생각하지 않는다.

사진제공=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