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민송의 18번홀 아이언샷(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8일 사우스스프링스CC(경기 이천, 파72, 6,546야드, 6,496야드-본선)에서 열린 2022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10회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천4백만원) 둘째 날 하민송(26) 버디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72-65)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날 이븐파(72타)로 공동 39위에서 이날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공동 2위(6언더파 138타) 서연정(27), 손예빈(20), 서어진(21), 전예성(21)을 1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 8월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달성한 하민송은 6년 9개월 만에 투어 2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지한솔(26)에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하민송은 “대회 전 우승 욕심이 있었고 첫날 끝나며 힘들겠다 생각했는데 오늘 선두를 했으니 최대한 욕심을 내보겠다”며 “최종라운드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누가 봐도 ‘과감하게 친다’는 말을 할 정도로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은 1타(보기 4개, 버디 3개, 73타)를 잃고 이소영(25), 마다솜(23)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