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LPGA 투어 유일한 매치플레이 뱅크 오브 호프, 조별리그 3승하며 16강에 진출한 최혜진

2022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 후보 2위 최혜진(23)이 LPGA 투어 유일한 매치플레이 뱅크 오브 호프(총상금 150 만 달러) 조별리그 3승을 일궈내며 13조 선두로 16강에 진출했다.

최혜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 크릭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린 조별리그 셋째 날 리젯 살라스(미국)를 상대로 한 홀을 남기고 2&1으로 승리했다.

16강까지 3연승을 거둔 선수는 최혜진을 필두로 마델렌 삭스트롬, 릴리아 부, 조디 이워트 샤도프, 티파니 찬, 폴라 레토, 캐롤라인 매슨 등 총 7명이다.

최혜진은 조별리그 1라운드 호주의 오수현을 상대로 5&4로 승리했고 2라운드 인도의 아디티 아쇼크를 3&2로 제압했다.

한국 선수 10명 중 16강 진출은 최혜진, 지은희(36), 신지은(30) 등 3명뿐이다. 지은희와 신지은은 2승 1무를 기록했다.

이날 지은희는 켈리 탄(말레이시아)을 상대했고 신지은은 강혜지(32)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을 확정 지었다.

16강 최혜진 vs 지은희, 신지은 vs 애니 박(미국)과 자웅에 나서며 이번 대회는 4 명씩 16개 조로 편성, 사흘 동안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위만 16강에 진출한다.

한편, 2승 1패를 기록한 김효주(27)는 같은 조 앨리슨 코퍼즈(미국)가 2승 1무로 조 1위로 올라섬으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김효주는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에 5&4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