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여백

[영상포함] 부상투혼 후 기권한 타이거 우즈, PGA 챔피언십 3라운드 하이라이트

PGA TOUR PGA Championship
1995년 US 오픈 2라운드 이후 메이저 대회 2번째 기권
유동완 기자l승인2022.05.22l수정2022.05.22 12:16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2 PGA 챔피언십 3라운드 직 후 기권한 타이거 우즈

부상 투혼을 펼치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 달러) 3라운드 직 후 기권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CC(파70/ 7,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우즈는 추운 날씨 속 눈에 띄게 고통스러워했고 결국 최종라운드 남기고 대회를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나는 아파. 이 같은 사실을 알고있다. 우리는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하고 남은 경기를 어떻게 진행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얘기 한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메이저 대회 중 우즈의 기권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1995년 US 오픈 2라운드에서 러프 바깥으로 볼을 치다가 손목을 다쳐 대회에서 물러났다.

이날 우즈는 버디 1개, 보기 7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9오바파 79타를 적어내며 3라운드 토탈 12언더파 222타 최하위에 자리했다.

우즈의 이 같은 기록은 부상의 여파도 있지만 3라운드 서던 힐스는 기온이 14도까지 떨어진 쌀쌀한 날씨였다. 추위에 약한 그는 통증이 더해졌고 33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버 비거리 역시 286야드로 줄었다.

3라운드 18개 홀 그린 중 12홀을 놓친 우즈는 사흘 동안 23번 파 온에 성공하며 그린을 지켰다. 그린 위 퍼트 수는 29개를 기록했다.

한편, PGA 투어는 PGA 챔피언십 3라운드 우즈의 경기 장면을 하이라이트로 공개했다.

우즈는 드라이버 티 샷, 아이언 그리고 그린 주변 어프로치 등 샷 이후 흐트러진 스윙으로 3라운드 내내 힘든 시간을 보냈다.

홀이 거듭 될수록 우즈의 다리는 통증을 호소했고 떨어진 기온 역시 그를 괴롭혔다.

이번 대회 그린 위 퍼팅 감각 만큼은 ‘골프 황제’ 다웠고 2라운드 절정이었다.

10m 거리의 롱 퍼팅이 홀 컵 10cm 이내에 붙는 집중력은 기본이었고 이는 전성기 우즈의 모습이 역력했다.

그가 자신있게 구사하는 페이드 구질의 드라이버 티 샷은 한 두 홀을 제외하면 좀처럼 변함이 없어 보였다.

몇몇 홀 100야드 안쪽의 숏 게임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많은 박수를 이끌었다. 되려 짧은 거리 퍼팅이 빠지는 실수는 인간적이었다.

때론 페널티 구역과 벙커 그린 주변으로 볼이 향하지만 이후 우즈의 트러블 샷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는 갤러리들은 그와 함께 울고 웃었다.

이 같은 응원의 열기는 우즈와 함께 21세기를 살아가는 미국인들의 힘이며 그와 나란히 한 시대를 살아가는 자신들에게 더 이상의 축복은 없다고 얘기하는 그들의 자긍심이다.

우즈는 2011년 PGA 챔피언십 1라운드 77타의 기록을 넘어섰고 2002년 US 오픈 챔피언십 81점에 못 미치는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스코어를 기록하게 됐다.

3라운드 15번 홀 버디는 천금 같았고 80대 타수를 넘어서지 않은 안도의 순간이었다.

시즌 PGA 챔피언십은 2021년 자동차 전복 사고로 심각한 다리 골절상을 입은 우즈가 최근 시즌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후 두번째 메이저 대회 출전이다. 그는 마스터스 공동 47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 4승을 거둔 우즈는 지난 2007년 마지막 우승 당시 서던 힐스에서 우디 오스틴(미국)을 상대로 2타차 우승하며 최다승 2위에 랭크됐다.

1위는 PGA 투어 메이저 18승의 잭 니클라우스(미국)로 그는 PGA 챔피언십 5승을 합작한 독보적인 존재다.

한편, 최종라운드를 앞둔 우즈의 기권은 자신을 위한 현명한 판단이란 분석이 줄을 잇는다.

최하위권에서 우승 경쟁을 이유로 온전치 못한 몸을 이끌고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휴식을 통해 다음 대회를 구상하는 우즈의 선택에 찬사가 이어지는 것이다.

104회 PGA 챔피언십 기권으로 4월 마스터스 직 후 6, 7월 US 오픈과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을 시사했던 우즈의 행보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충분한 휴식과 재활, 그리고 안정을 동반한다며 그의 출전이 상당히 희망적일 수 있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동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골프장TF전략사업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2가 50-5 태호빌딩 505호  |  발행·편집인 : 문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정호  |  전화 : 02-2277-7371  |  팩스 : 02-2277-1480  |  이메일 : master@thegolftimes.co.kr
제호명 : 골프타임즈  |  문광부등록번호: 서울 아 02033  |  사업자등록번호 : 202-16-92335  |  통신판매업사업자번호 : 제2012-서울중구-0827호  |  출원번호 : 40-2012-0016887
골프타임즈는 상표법에 의거하여 특허청에 상표(국,영문)등록이 되어있습니다.  |  골프타임즈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골프타임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