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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PGA 챔피언십 2RD 부상 투혼… 복귀 후 2대회 연속 컷 통과

PGA TOUR PGA Championship 유동완 기자l승인2022.05.21l수정2022.05.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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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부상 속 PGA 챔피언십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타이거 우즈(사진=PGA TOUR)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제104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 달러) 둘째 날 언더파 경기를 펼치며 컷 통과했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CC(파70/ 7,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 중간합계 3오바파 143타를 기록한 우즈는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윌 잘라토리스(미국. 9언더파)에 12타 뒤진 50위권으로 4오버파 컷 기준을 오버하지 않고 주말 경기를 예고했다.

1라운드 직후 자신의 몸 컨디션을 최악이라고 얘기한 우즈는 이날 역시 오른쪽 다리에 힘을 주지 못했다. 핀을 향해 찬스가 요망되는 아이언 샷이 제 역할을 하리라는 기대가 무색할 정도였다.

드라이버는 3홀을 놓친 반면 그린은 8홀을 미스했다. 아이언이 이틀 연속 우즈의 발목을 잡았다. 그린 위 플레이는 이틀 연속 홀 당 평균 1.588개로 4위에 랭크 중이다.

특히 2라운드 우즈는 스크램블링 75.00%의 기록을 써내며 1라운드 36.36%보다 좋아졌고 본선 진출에 대한 열의를 엿보게 했다. 또한, 25개의 퍼팅 수는 미스 컷을 우려하는 일부 언론들의 목소리를 일축하기 충분한 하루였다.

전반 5, 8번 홀에서 버디-보기를 주고받은 우즈는 후반 10번 홀 버디 이후 11번 홀 더블보기로 한 타를 잃으며 컷 라인 밖으로 순위가 밀렸다. 하지만 13, 16번 홀 교과서적인 파 온을 앞세우며 버디를 추가, 언더파 경기로 2라운드를 마쳤다.

우즈는 2019 시즌 이 대회 5오버파 145타를 기록하며 컷 탈락했다. 이듬해 2020시즌 공동 37위 이후 이번 대회가 첫 본선 진출이다.

1999년을 시작으로 PGA 챔피언십 4승을 합작한 우즈는 지난 2007년 서던 힐스에서 이 대회 마지막 우승을 장식했다. 5승을 기록한 잭 니클라우스(미국)에 이어 다승자 부문 2위다.

우즈의 4승은 두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사례로 1999, 2000년 그리고 2006, 2007년 정상에 올랐다. 2007년 마지막 우승은 2022 대회가 열리는 서던 힐스에서 거뒀고 메이저 15승 중 13번째 우승을 이곳에서 장식했다.

경기 후 스코어 카드에 서명한 우즈는 “나에겐 미션이 있다. 그 미션은 어떻게 해서든 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이다.”고 얘기했다.

우즈는 지난 2021년 2월 차량 전복 사고로 오른쪽 다리 절단 위기에 봉착했지만 강인한 정신을 앞세워 재활에 성공, 4월 마스터스 공동 47위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 컷 통과하며 사고 복귀 후 두 대회 연속 본선 진출했다.

대회 첫날 선두로 나섰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언더파)는 이날 1타를 잃으며 공동 5위로 밀렸고 잘라토리스가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다.

저스틴 토머스(미국. 6언더파) 역시 3타를 줄이며 단독 3위로 순항 중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PGA 6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조던 스피스(미국. 1오버파)는 이날 1타를 줄이며 공동 30위로 26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 최초 PGA 투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경훈(31. 2오버파)은 이날 3타를 잃으며 공동 42위로 순위가 밀렸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 ‘람보’ 존 람(스페인. 2오보파) 등도 언더파 경기를 펼치며 이경훈과 나란히 했고 김시우(27. 3오버파)는 공동 53위로 15계단 순위 하향했다.

2009년 타이거 우즈에 3타차 우승한 양용은(6오버파)과 KPGA 코리안투어 김비오(9오버파), 김주형(14오버파) 등은 컷 탈락했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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