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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PGA 챔피언십 첫날 오버파 경기… 매킬로이 단독 선두

PGA TOUR PGA Championship 유동완 기자l승인2022.05.20l수정2022.05.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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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2 PGA 챔피언십 첫날 오른쪽 다리의 통증을 호소한 타이거 우즈(사진-=PGA TOUR)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04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 달러) 첫날 오버파 경기를 펼치며 고군분투했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CC(파70/ 7,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버디 3개, 보기 7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선 2012, 2014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5언더파)에 9타 차 100위에 랭크된 우즈는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겪었던 불편함을 토로했다.

우즈는 “좀 아프다. 내 다리가 내가 원하는 것만큼 좋지 않다. 우리는 회복 과정을 시작하고 내일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며 “오늘 오른쪽 다리에 힘을 싣지 못한다. 걷는 것도 아프고 샷을 위해 몸을 비틀어도 아프다.”며 지난해 교통사고로 핀 몇 개가 박힌 다리에 대해 얘기했다.

또한, “아이언 샷을 잘 치지 못했다. 그리고 출발이 좋았는데 지속하지 못했고 그린에 볼을 올리려 안간힘을 썼는데 마음처럼 안된 답답한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즈는 지난 2015년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75타 이후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1999년을 시작으로 PGA 챔피언십 4승을 합작한 우즈는 지난 2007년 서던 힐스에서 마지막 우승을 장식했다. 5승을 기록한 잭 니클라우스(미국)에 이어 다승자 부문 2위다.

10번 홀 첫 버디는 전성기 우즈의 경기를 보는 듯했다. 티 샷에 이어 두 번째 샷을 홀 컵 약 1m 지점에 떨군 그는 가볍게 버디를 그려냈다.

파3 14번 홀 약 4m 버디 퍼트까지 손색없는 경기를 이어간 우즈는 15, 18번 홀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로 향하며 보기를 범했다.

이후 보기를 범한 5홀 모두 그린을 미스하는 등 난조를 보인 아이언에 발목이 잡혔다.

특히 그의 아이언 샷은 평소와 달랐다. 탄도도 낮았고 클럽 선택에도 문제를 보였다. 그린을 완전 놓치거나 그린을 오버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

파4 3번 홀 버디를 포함 그린 위 26개의 퍼팅 수를 선보인 우즈는 그린적중률 38.89%(7/18)로 이 부문 공동 129위며 스크램블링 36.36%로 공동 123위에 자리했다. 홀 당 1.571개의 퍼팅 수는 10위의 기록을 남겼다.

우즈와 경기한 매킬로이는 페어웨이, 그린 등 평균 65%가 넘는 성공률로 첫날 순항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린 위 25개의 퍼팅 수가 기분 좋은 흐름을 이었고 홀 당 1.417개로 이 부문 단독 3위다.

또한 이번 대회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조던 스피스(미국. 2오버파)는 공동 56위로 저조한 경기를 펼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PGA 투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메이저 최다승의 잭 니클라우스(18승), 타이거 우즈(15승),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이상 9승), 진 사라젠(7승) 등 5명뿐이다.

윌 잘라토리스, 톰 호기(이상 미국. 4언더파)가 공동 2위로 매킬로이와 1타 차를, 저스틴 토머스(미국), 아브라함 앤서(멕시코. 3언더파) 등이 공동 4위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경훈(31. 1언더파)은 공동 17위, 2009년 우승한 양용은(50. 1오버파)과 김시우(27) 이 공동 3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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