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날 64강전 장희민이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신인 장희민은 노장 황인춘을 상대 19홀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32강에 진출했다.(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9일 드비치GC(파72, 7,256야드, 경남 거제)에서 2022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 6천만원) 첫날 64강전에 열렸다.

디펜딩 챔피언 이동민(37)은 김재호(40)에 1홀차(1UP)로 패하면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재경(23)과 김한별이 박지민(25)과 김진성(33)을 상대해 각 5홀차(5&4) 승을 거뒀고 이전대회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 장희민(20)은 노장 황인춘(48)을 상대해 19홀 연장 끝에 우승하며 32강전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데뷔해 매치플레이에 첫 출전하는 장희민은 “초등학교 때 ‘영건스 매치플레이’ 대회 출전했는데 스트로크플레이와는 분위기가 다른 것 같다. 매 홀 집중해야 한다. 한 홀에서 실수를 해도 다음 홀에서 잘하면 실수를 만회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32강전 체력적으로 문제없다. 우승하고 흐름을 탔기 때문에 이번 대회 끝까지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허인회(35)는 이성호(35)에 5&3 승, 문도엽(31)은 권오상(27)에 4&2 승, 서요섭(26)은 오승현(21)을 상대해 2UP 승, 이태희(38)는 최고웅(35)을 3&1 승리하며 32강전에 진출했다.

이밖에 함정우(28), 문경준(40), 이준석(34), 김민규(21), 등이 둘째 날 32강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4월) 우승 박상현(39), 두 번째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5월) 우승 김비오(32), 이 대회 2회(2015년, 2019년) 우승 이형준(30)은 불참했다.

64강전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