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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장희민,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등극… 데뷔 후 두 대회 출전만 우승

유동완 기자l승인2022.05.15l수정2022.05.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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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등극한 '루키' 장희빈

‘루키’ 장희민(20)이 2022 시즌 새로이 창설된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장희민은 15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2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5언더파 203타로 생애 첫 우승을 장식했다.

대회 3라운드 4언더파 단독 선두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장식했던 장희민은 지난 2016년 국가 상비군을 지냈고 KPGA 코리안투어 QT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 데뷔했다.

올해 KPGA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17위로 데뷔전을 마친 그는 드라이브 비거리(284야드) 부문 31위로 파워 골퍼는 아닌 듯싶다. 하지만 평균 퍼트 수(1.69개)로 이 부문 2위다. 그만큼 섬세함을 요하는 숏 게임과 퍼팅이 장점인 선수다.

최종라운드 파4 17번 홀에서도 티 샷이 알 수 없는 지역으로 향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반대편 러프로 볼을 꺼낸 그는 세번째 샷을 홀 컵을 향해 거침없이 쏘아붙였고 이 홀 파로 막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또한, 파4 15번 홀 그린 위 약 5, 6m 거리에서 구사한 버디 퍼트가 홀 컵으로 사라지며 양팔을 불끈 들어올렸다. 사실상 우승의 쐐기를 박은 버디였고 우승 경쟁을 펼치던 김민규는 약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며 스코어는 3타 차로 벌어졌다.

3라운드 직후 강한 바람에 맞서 싸웠던 장희민은 “이렇게 바람이 부는 것은 처음 경험한다. 홀마다 방향이 다르고 풍속도 달라진다.”고 했고 “최종라운드 힘든 경기를 예상한다. 한 홀마다 꼼꼼하게 전략을 세울 것이고 차분히 경기해 우승하겠다"는 그는 목표를 이루며 데뷔 후 2대회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위 김민규, 이상희 등에 4타차 우승을 차지한 장희민은 대회 직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 순위 30위권 이었다.

우승 상금 2억 6000만 원의 주인공이 된 장희민이 포인트, 상금 등 두 부문 순위 변동을 예고한다. 그는 평균 타수 70.타로 10위권이다.

우승 후 장희민은 “너무 놀라서 느낌을 잘 모르겠다. 1번 홀부터 계속 긴장했고, 계획대로만 플레이하자 했는데 그게 맞아떨어졌다. 마지막 우승 퍼트를 남겨 뒀을 때 아무 생각이 없었다. 시즌 더 많은 우승을 계획하겠다.”고 얘기했다.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김민규는 1언더파 287타 공동 2위로 이상희와 나란히 대회를 마쳤다. 이상희는 코리안투어 4승을 기록 중이며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했다.

김민규는 2022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5위 등 이번 시즌 톱10에 2차례 이름을 올렸다. 김민규는 2015년 국가대표(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선발)로 활약했다.

박상현, 함정우, 마관우, 옥태훈, 등이 이븐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들은 이날 두 타 또는 한 타를 줄이며 언더파 경기를 펼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지난가을 군 제대 후 복귀에 나선 이형준이 시즌 개막전 준우승 및 GS칼텍스 공동 10위에 이어 이번 대회 공동 13위로 순항했다. 이 대회 직전까지 그는 대상 포인트, 상금 각각 3위와 5위에 랭크 중이다.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임성재가 대회 출전을 예고했고 연습라운드도 진행했음에도 대회 첫날 아침 코로나19 양성반응으로 대회에서 물러나며 아쉬움을 더했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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