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희경이 비밀리에 약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사진제공=빈폴골프]

[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국내 정상급 골퍼의 비밀 약속 소식이 전해지면서 골프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필드의 슈퍼모델’ 프로골퍼 서희경(27·하이트진로)이 비밀리에 약혼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연말에 서희경은 은행원 A씨(34)와 약혼식을 올렸으며 내년 초에 결혼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희경과 A씨는 골퍼와 팬으로 만나던 중 2011년 말에 지인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됐으며 이후 자연스러운 만남을 이어갔다.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활동을 하던 서희경은 A씨와 국제전화로 통화하며 애틋한 관계를 이어갔으며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귀국할 때마다 A씨는 골프장을 찾아 서희경을 응원했다.

서희경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양가 집안의 환영이 있었고 약혼을 통해 안정적인 투어 생활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5년 프로로 데뷔한 서희경은 2009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5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에 진출해 2011년에는 LPGA 신인왕을 수상했다.

지난 2012년에는 LPGA 투어에서 US여자오픈 챔피언십을 포함해 2번의 준우승을 거뒀고 톱10에 3번 진입하며 꾸준한 활약으로 주목 받아 왔다.

서희경은 화려한 실력뿐만 아니라 172cm의 늘씬한 키로 ‘필드의 슈퍼모델’이라 불리며 골프 패션 또한 수많은 골퍼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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