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렉 노먼이 중국골프협회 기술 고문을 맡게 됐다.[사진제공=AP/연합뉴스]

[골프타임즈=박승희 기자] ‘호주 백상어’ 그렉 노먼(57·호주)이 중국 국가대표팀을 키운다.

노먼은 중국골프협회 기술 고문을 맡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국가대표팀 전력 향상에 힘을 보탠다.

AP통신은 9일(한국시간) “노먼이 올림픽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중국 골프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임무를 담당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1986년과 1993년 두 차례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을 제패한 노먼은 미국과 유럽, 호주 투어 등에서 통산 98승을 거둔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다.

노먼은 앞으로 코치 2명과 함께 중국 난산의 국가대표 훈련지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성의 주니어 육성 프로그램도 맡게 됐다.

노먼은 중국 내 미션힐스골프장 등 3곳을 직접 설계하기도 했다.

박승희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