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사업으로 또 한 번 들썩이고 있다. 지난 대선 전 후보들이 잇따라 노선확장 공약을 내놓으면서부터 관심이 교통망 확충 사업에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 경우 GTX-B노선에 주안역과 부평역이 신설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주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가 GTX 정차역 추가 방안을 발표한 뒤 GTX 개발호재의 직접적 영향권인 인천의 2022년 2월 넷째주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93.64에서 93.92로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보다 0.49포인트 떨어지며 1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선 영향과 치솟는 집값으로 서울 분양시장 열기는 한 풀 꺾이고 있지만 GTX 등 교통호재를 품은 경기와 인천의 물량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분양공고를 마쳐 올해부터 강화된 DSR 규제를 피해간 수도권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DSR 40% 규제를 피한 오피스텔은 올해 신규 분양하는 단지에 비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가 큰 데다 취득세가 4%로 고정돼 있고 아파트와 달리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으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거주 목적의 실수요자는 물론 다주택자들의 선점 열기도 뜨겁다.

이러한 차주단위 DSR 시행 전 청약접수를 실시한 오피스텔 중 인천7호선 산곡역 인근에 위치한 월드메르디앙 부평이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 조성되는 오피스텔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4bay 평면 구성, 2~3룸 설계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39㎡~66㎡ 4개 타입 총 170세대로 단지 규모는 지하1층 ~지상19층 2개동이다. 실내에는 드레스룸과 펜트리 등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3구 하이브리드 인덕션, 시스템에어컨, 세탁기 등을 무상옵션으로 제공한다.

산곡역을 이용해 서울 강남구청역, 고속터미널역 등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고 부평IC가 인접해 제1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아이즈빌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과 한림병원, 세림병원, 메디플렉스세종병원 등 의료시설이 위치해 있다. CGV, 인천나비공원, 원적산 둘레길 등 문화체육시설도 가까워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부평국가산업단지, 한국지엠부평공장, 청천공단 등 2만8000여명의 종사자를 배후수요로 품을 수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관계자는 “기존 오피스텔에서는 볼 수 없었던 2~3룸 설계와 생활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젊은 층에게 적합한 주거형 오피스텔”이라며 “정당계약 이후 부적격 및 중복당첨 등 미계약 호실에 대한 지정 계약을 실시,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 및 문의는 홍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