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협약식에 참석한 강운형 제스타임 대표(왼)와 강경남프로

피팅 골프클럽 브랜드 제스타임 코리아(대표 강운형)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의 강경남 프로가 후원 계약을 맺고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마로니에 홀에서 제스타임 강운형 대표와 강경남 프로 등 최소 인원이 참석했다.

제스타임 코리아의 아이언을 지원받는 강경남은 상의 오른쪽과 모자 등에 제스타임 로고(실크프린팅)를 선보이며 코리안투어에 나선다.

강경남은 “아이언을 칠 때 페이드나 드로우 등 다양한 이미지를 상상하면서 어떻게 그린을 공략할지 생각하는데 제스타임 아이언을 쓰면서 상상한 대로 볼이 날아가는 것을 보고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 아이언이라면 15승까지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이 생겼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강경남은 2006년 토마토저축은행 제피로스오픈을 시작으로 2021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승부사’의 모습을 보여주며 KPGA 통산 11승을 기록 중이다.

▲ 후원받는 제스타임 아이언을 들고 포즈를 취한 강경남

제스타임은 아이언에 강경남의 이니셜을 따 ‘KK’를 새겨 넣었고, 헤드 모양은 물론 톱라인의 두께, 페이스의 크기와 솔의 면적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그가 원하는 클럽을 만들기까지 약 2개월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강운형 제스타임 대표는 “프로 골퍼에게 클럽은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만큼 선택이 예민하다. 제스타임의 아이언을 선택한 강경남 선수에게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경남에 후원한 제스타임 아이언은 미우라, 엔도, 후지모토와 함께 단조 아이언으로 유명한 교에이 공장에서 생산되며 수제 피팅 클럽 시장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