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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케빈 나, PGA 소니 오픈 첫날 9언더파 단독 선두

PGA TOUR Sony Open in Hawaii 유동완 기자l승인2022.01.14l수정2022.01.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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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2 소니 오픈 첫날 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디펜딩 챔피언 케빈 나

케빈 나(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총상금 750만 달러) 첫날 디펜딩 챔피언다운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케빈 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섬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보기 없는 경기로 이글 1개,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린 짐 퓨릭과 러셀 헨리(이상 미국. 8언더파)에 1타차 단독 선두로 나선 케빈 나는 페어웨이 안착률 100%의 집중력을 앞세웠다.

특히, 아이언 샷의 정교함은 매 홀 버디 기회를 잡기에 충분했고 그린 위 퍼트 수 역시 25개로 양호했다. 1라운드 1,467개의 퍼팅 수를 소화한 케빈 나는 이 부분 3위에 자리했다.

전반 9번 홀까지 파 온 100%의 성공률 보인 케빈 나는 후반 파3 11, 17, 티 샷 실수와 파5 18번 홀 두 번째 샷이 벙커로 향하며 그린을 놓쳤지만, 파세이브 하며 샌드세이브율과 스크램블링 1위로 기록됐다.

경기 후 케빈 나는 방송 인터뷰에서 “50대 타수를 기록할 흐름이었는데 후반 경기력이 조금은 부진했다. 9번 홀 이글 후 감이 왔지만 아쉽다.”며 “출발이 좋아서 다행이고 남은 라운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지난해 우승 당시 4라운드 연속 60(67, 66, 61, 65)대 타를 기록한 케빈 나는 1라운드 67타를 기록하고도 우승의 승전고를 울렸다. 올해 1라운드 61타를 기록한 그가 남은 3라운드 상승세를 이어가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불혹의 나이에도 PGA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를 병행하는 짐 퓨릭, 소니 오픈 1RD 공동 2위

공동 2위에 랭크 된 짐 퓨릭(52)은 이날 2022년 PGA 투어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186야드로 세팅된 파3 17번 홀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홀컵으로 사라지는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PGA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를 병행하는 퓨릭은 프로 통산 29승을 일궈냈고 1996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1997년 준우승 등 17번 출전해 톱25에 10차례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 파워랭킹 1위에 선정된 코리 코너스(캐나다. 6언더파)가 공동 8위로 순항했고 지난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한 카메론 스미스(호주. 3언더파)는 공동 3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한국의 김시우(27. 2언더파), 이경훈(31)과 강성훈(35. 이상 1언더파) 등이 각각 공동 63위와 공동 80위로 부진했다.

김시우는 파4 2번 홀 티 샷 한 볼이 페널티 구역으로 향하며 더블 보기로 흐름을 잃었고 이경훈은 아이언 샷이 말썽을 부리며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대회 직전 파워랭킹 5위에 선정된 임성재(24. 1오버파)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오버파 경기를 펼치며 공동 118위로 고개를 숙였다.

1965년 창설 이후 소니 오픈은 1969년까지 1월이 아닌 가을 이벤트로 11월에 개최됐고 1970년 대회를 열리지 않았다.

대회 코스는 1965년부터 지난해까지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에 컨트리클럽에서 열렸고 올해도 이어진다.

1927년 개장된 와이알라에CC은 세스 레이너(미국)가 설계했고 챔피언티 기준 평균 7,125야드로 파72 코스였다.

와이알라에(Wai’alae)는 진흙 암탉(알라에)과 샘물(와이)을 뜻하는 하와이어다.

2022 소니 오픈은 새해 첫 풀 필드 대회로 총 14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2주 연속 하와이에서 열린다.

사진=Golfweek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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