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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프롤로그] 1953년 창설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PGA TOUR Sentry Tournament of Champions 유동완 기자l승인2022.01.04l수정2022.01.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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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1953년 창설해 올해로 70회를 맞이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은 매년 1월 개최되는 토너먼트다.

창설해 인 1953년 대회는 알 베셀링크(미국)가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우승 상금은 1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1953년부터 1974년까지 대회명은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열렸고 1990년까지는 모니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개최됐다.

1991년 이후 6차례 대회명이 바뀌었고 이 중 한국 기업의 SBS와 현대자동차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우승 상금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창설 첫해 1만 달러이던 우승 상금은 해를 거듭하며 1989년 우승한 스티브 존스(미국)가 13만 5000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 2002년 PGA 투어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출전한 타이거 우즈

대회 2승을 기록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997년 21만 6000달러를 받았고 1998년 필 미컬슨(미국)이 30만 6000달러의 우승 상금을 손에 쥐었다.

우즈가 두 번째 우승한 2000년 우승 상금은 52만 2,000달러로 늘었고 2003년 어니 엘스(남아공)가 우승 당시 100만 달러로 증액됐다.

올해는 총상금 820만 달러 규모로 우승 상금은 147만 6000달러다. 지난해보다 약 13만 달러의 우승 상금이 더해졌다.

토너먼트 레코드는 2003년 어니 엘스가 31언더파 261타를 기록했고 당시 ‘탱크’ 최경주(51)와 로코 메디아테(미국)가 준우승에 자리했다.

18홀 레코드는 지난 2003년 3라운드 62타의 최경주를 필두로 그레이엄 맥도웰(2011. 4RD), 제이슨 데이(2015. 4RD), 크리스 커크(2015. 4RD), 잰더 쇼플리(2019. 4RD) 등이 기록했다.

1999년부터 이 대회는 하와이 마우이섬의 라하이나 근처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진행됐다. 특이한 점으로는 PGA 투어 대부분의 토너먼트와 달리 파73 코스다.

▲ 센트리 TOC가 열리는 하와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 시그니처 홀인 파5 18번 홀 전경

1992년 개장한 이 코스는 빌 코어와 벤 크렌쇼가 디자인했다. 두 사람은 2019년 리노베이션을 통해 PGA 투어 유일하게 파73으로 설계했고 고난도 코스이나 넓은 페어웨이와 바다 경관을 자랑하며 특히 18번 홀(파5)이 시그니처 홀로 유명하다.

특히 2002년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당시 663야드로 세팅된 파5 18번 홀, 타이거 우즈가 티 샷 한 볼이 350야드 지점에 떨어졌고 내리막을 탄 볼은 498야드 지점에 멈춰 섰다. 이 일화는 해마다 대회를 중계하는 중계진의 입담을 심심치 않게 한다.

1953년부터 1966년까지 라스베이거스의 네바다의 데저트 인 컨트리클럽에서 열렸고 1967, 68년 스타 더스트CC, 그리고 1968년 이후 대회는 캘리포니아 라 코스타 리조트&스파에서 진행됐다. 1999년부터 대회는 마우이에서 열리고 있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의 변화 역시 급물살을 탔다. 1975년부터 1990년까지 토너먼트는 뉴욕 모니(AXa)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인피니티의 3년 후원에 이어 독일의 자동차 메르세르스-벤츠는 16년 동안 이 대회와 인연을 맺었지만 1994년부터 2009년까지 ‘챔피언스 토너먼트’라는 타이틀 명은 삭제됐다.

이어 2010년 국내 방송사인 서울방송과 10년 계약을 맺고 대회명은 SBS 챔피언십으로 대회명이 바뀌었다. 2011년 현대차가 타이틀 스폰서에 합류했고 2016년까지 이어졌다.

2017년 SBS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열린 후 대회는 센트리 보험회사와 2018년부터 5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2030년까지 연장됐다.

2022년 센트리 TOC는 2021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30명의 선수와 그해 토너먼트 우승자를 포함하는 출전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 중 38명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우승 없이 한 시즌을 보낸 잰더 쇼플레(미국)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초청되는 행운을 얻었다.

▲ 지난해 센트리 TOC 우승한 해리스 잉글리시

지난해 우승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며 2020년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센트리 TOC 역대 상금 순위 1위에 도전한다.

잉글리시가 올해 우승한다면 지난 2009, 2010년 제프 오길비(미국) 이후 센트리 TOC 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다.

TOC 누적 상금 부분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은 지난 시즌 PGA 투어 우승 없는 한 해를 보내며 올해 출전이 불발됐다.

존슨이 2015년 이후 카팔루아 토너먼트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지난 13년 동안 하와이에서 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TOC는 존슨이 역대 최고의 상금왕이었던 PGA 투어 2개 대회 중 하나로 11번 출전해 2차례 우승(2013, 2018년)하며 404만 7,583달러를 벌었다.

한편, ‘백전노장’ 필 미컬슨(미국)이 센트리 TOC를 위해 21년 만에 하와이를 찾으며 이례적으로 시즌을 일찍 시작한다.

미컬슨은 지난해 12월 23일(현지시간) 2022년 새해 하와이 카팔루아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TOC 챔피언스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를 美 Golfweek 등이 보도했다.

▲ 21년만에 센트리 TOC에 출사표를 던진 PGA 투어 통산 45승의 필 미컬슨

지난해 5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역사적 승리를 거둔 미컬슨은 당시 메이저 대회 최고령의 금자탑을 쌓았고 투어 통산 45승에 승전고를 울렸다.

미컬슨이 1월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것은 21년 만이다. 2001년 이후 13차례 출전 자격이 주어졌음에도 TOC를 외면했던 그가 예상 밖의 행보를 보인다.

1994년과 1998년 이 대회 전신이던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미컬슨은 1999년 TOC에선 공동 22위를, 2001년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미컬슨은 “카팔루아를 다시 찾게 되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고 알렉스 어번 TOC 이사는 “필 미컬슨이 카팔루아로 복귀하면서 대회의 파워가 더해질 것이다. 그를 환영하며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

2022 센트리 TOC에는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을 필두로 2위 콜리 모리카와(미국)을 비롯한 세계 톱 10위 중 8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다만 9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는데 1월 중순 중동에서 열리는 DP 월드투어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 2020년 이 대회 우승한 토머스와 2019년 쇼플레, 2016년 조던 스피스와 2015년 패틀릭 리드(이상) 등은 TOC 챔피언으로 또다시 대회 정상 탈환을 위해 자웅을 겨룬다.

▲ 지난해 PGA 투어 AT&T 바이런넬슨을 통해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이경훈

지난해 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이경훈(31)이 센트리 TOC에 첫 출전 하며 김시우(27), 임성재(24) 등이 2022년 개막전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의 임성재는 대회직전 PGA 투어가 발표한 파워랭킹 15위 중 9위에 자리했다.

1위에는 대회 2승의 저스틴 토머스가 선정됐고 세계 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레가 3위에 랭크 됐다.

센트리 TOC 역대 상금 1위 존슨이 출전하지 못하면서 상금 순위 2위인 토머스의 순위 변동이 유력시되고 있다. 현재 그는 368만 83달러로 이번 주 단독 4위 이상에 자리하며 존슨을 제치고 센트리 TOC 역대 상금 1위가 된다.

존 람, 조던 스피스, 패트릭 캔틀레이, 빅토르 호블란드(노르웨이) 등이 4위에서 7위를, 브라이슨 디섐보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8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 센트리 TOC 챔피언스는 69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골든 베어’ 잭 니클라우스(미국. 1963, 1964, 1971, 1973, 1977년)가 5차례 우승하며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더 킹’ 아놀드 파머와 톰 왓슨(이상 미국) 외 2명이 3승을,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타이거 우즈,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이 2승을 거뒀다.

‘별들의 축제’ 센트리 TOC는 1월 6일부터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파73/7,596야드)에서 9일까지 열린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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