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배우 최윤슬이 지난 15일 호텔리베라 청담(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29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윤술은 영화 ‘죽이러간다’ ‘아들의 이름으로’에서 각각 다른 색깔의 연기를 펼쳤다.

올해 시네퀘스트 영화제와 오스틴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해외 평단으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죽이러 간다>에서 최윤슬은 주연 홍선재 역을 열연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화장품 회사 회장까지 오르는 성공한 여성 CEO로 아들에 대한 남모를 사연이 있는 미스터리 한 색깔을 가진 캐릭터를 만들며 카리스마 눈빛연기와 격렬한 결투신을 직접 소화하며 액션연기까지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에서는 일식집 가매 윤사장 역으로 주연 안성기에게 딱딱한 이미지를 심어주면서 신스틸러의 모습을 보여줬다.최윤슬은 “문화연애대상에서 영화부문 우수상이라는 큰상을 받아 영광스럽다”며 “영화 <죽이러 간다>와 <아들의 이름으로> 2편 모두 어려운 시기에 개봉했는데 관심을 주신 관객과 팬분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현재 최윤슬은 촬영예정 영화에 주연을 맡아 전과 8범 소매치기 역으로 캐릭터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지난 1992년 제정된 후 매년 음악, TV, 드라마, 영화, 뮤지컬, 연극 등 각종 문화·연예 부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아티스트들을 선정하는 국내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사진제공=최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