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2021시즌에서도 선수들의 제네시스 포인트 경쟁은 치열했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에도 6년 연속 시즌 마지막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대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2021시즌 대상의 김주형(19)을 비롯해 대상 포인트 10인의 선수들은 시즌을 어떻게 평가하는 있을까.

대상 포인트 5위 서요섭 “경기력 향상과 자신감 돋보여”
2016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서요섭(25)은 2019년 6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승을 기록하며 그해 장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부진을 딛고 올해 8월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와 9월 제37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기록한 서요섭은 대상 포인트 5위와 상금랭킹 2위(585,575,194원)에 올랐다.

서요섭은 올 시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쌓였다. 지난해도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로 경기력이 무너지며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올해는 정신적으로도 강해졌고 경기 중에 어려운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자신감이 돋보였다.

시즌을 마친 후 숏게임과 체력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서요섭은 “내년에는 ‘제네시스 대상’이라는 보다 큰 목표가 있다.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