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백내장 위험성 높아지는 겨울철, 개선 방법은?

문정호 기자l승인2021.11.26l수정2021.11.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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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겨울철은 다양한 안질환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는 계절이다. 살을 에는 듯한 찬바람만 해도 눈에 부담을 주는데다 난방기 가동으로 건조해진 실내 공기까지 더해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노년층의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꼽히는 백내장 또한 겨울이면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3대 노인성 안질환 중 하나로 꼽히는 백내장은 눈에서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질환이다.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증상, 밤보다 낮에 시력이 더 떨어지는 주맹 현상 등 다양한 현상을 동반하지만 초기에는 시력이 다소 저하될 뿐 백내장증상을 환자 스스로가 자각하기 어려운 편이다. 특히 노안과 백내장 증상을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40대 이상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백내장 발병 여부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초기 백내장은 약물치료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며 경과를 지켜볼 수 있으나 치료시기를 놓치면 실명에 이를 수 있고 녹내장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면 치료가 불가피하다.

치료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다초점인공수정체삽입술을 진행한다.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 중 두개 이상을 교정할 수 있어 치료 후 돋보기나 안경 같은 교정장치를 별도로 착용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렌즈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 연령이나 직업, 생활환경, 습관 등을 고려해 적절한 렌즈를 선택해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운전을 자주 하는지, 야간에 활동하는지, 책, 신문 등 작은 글씨를 많이 보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 적합한 렌즈를 이용해야 한다.

다초점인공수정체삽입술은 백내장뿐만 아니라 노안 치료에도 효과적이지만 난시 환자라면 치료 전 꼼꼼한 검사가 필요하다. 난시를 놓친 상태에서 백내장 치료를 진행하면 수술 후 난시로 인한 시력 저하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의료진과 상담 후 백내장과 난시, 노안을 한 번에 개선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가 있다. 백내장치료는 환자의 눈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한 후 진행해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도움말 : 압구정안과 고병우 대표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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