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팀 스릭슨 브룩스 켑카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글로벌 골프 브랜드 스릭슨과 손을 잡았다.

23일 던롭스포츠코리아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켑카가 골프클럽의 메카 스릭슨과 용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GA 투어 통산 8승의 켑카는 자신의 우승 중 4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하며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린다.

특히, 2017시즌 US 오픈을 우승한 그는 이듬해 2018시즌 타이틀 방어를 일궈냈고 같은 해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켑카는 2019시즌 2연패에 성공했다.

또한, 같은 시즌 WGC-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등 세계 골프 선수권 대회 1승이 있다.

2018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켑카는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파워 넘치는 드라이버 샷으로 전 세계 골프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PGA투어 세계 최정상의 켑카는 성적을 위해서 최고의 제품들을 찾아 사용하며 골프용품사와 계약을 맺지 않는 선수로 유명하다.

특히 켑카는 여러 골프용품사에서 숱한 제안을 받았지만, 자신이 원하는 클럽과 볼 만을 사용하며 계약은 하지 않았다.

그런 그가 올 초 스릭슨 ZX7 아이언에 눈을 돌렸다. 2021 시즌 스릭슨 ZX7 아이언으로 샷감을 되찾은 켑카는 지난 2월 피닉스 오픈에서 ZX7아이언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 후 켑카는 스릭슨 클럽과 볼을 테스트했으며 클럽과 볼 모두 만족하여 스릭슨과의 계약을 결정했다.

켑카는 오는 11월 26일 더 매치(브룩스 켑카 VS브라이슨 디샘보) 에서 스릭슨 ZX5 드라이버, ZX7 아이언, Z-STAR 볼, 그리고 클리브랜드골프 웨지 RTX ZipCore를 사용한다.

팀 스릭슨의 일원이 된 켑카는 “스릭슨의 ZX7 아이언은 지금까지 사용해 본 아이언 중 가장 최고다. 모든 클럽과 볼의 퍼포먼스에 만족하고 있으며 앞으로 스릭슨과 함께 많은 우승을 하겠다.”라고 새로운 기대감을 밝혔다.

PGA 투어 최경주, 마쓰야마 히데키, 그레이엄 맥도웰, 키건 브래들리 등이 스릭슨 클럽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