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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프롤로그] 1946년 벤 호건을 상대로 바이런 넬슨이 우승한 ‘휴스턴 오픈’

PGA TOUR Hewlett Packard Enterprise Houston Open 유동완 기자l승인2021.11.10l수정2021.12.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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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1946년 공식 출범해 이번 시즌까지 12차례 대회명 바뀐 휴스턴 오픈

19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스턴 오픈(PGA 투어 초기)은 피터 오하라(아일랜드계 미국인)과 조지 보우덴 등이 초대 챔피언으로 공동 수상했다. 당시 우승 상금은 기록에 없다.

휴스턴 오픈은 텍사스에서 열린 PGA 투어 토너먼트로 창설 당시인 1922년부터 1938년까진 휴스턴에서 산발적으로 열렸다. 1937년에 2월, 1938년엔 12월 29~31일에 리버 오크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토너먼트는 1922년 휴스턴 프로골프, 1923년 휴스턴 인비테이셔널로 대회가 열렸다. 1924년부터 1938년까지 대회명은 휴스턴 오픈으로 바뀌었고 우승 상금 700달러 총상금은 3,000달러였다.

1924년 이후 1925~1929년까지 대회는 열리지 않았다. 또한, 1931년에 이어 1933년~1936년까지 토너먼트는 개최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알 수 없고 기록 또한 찾아볼 수 없다.

▲ 1953년 뉴욕의 호건

이후 1946년 PGA 투어 통산 52승의 바이런 넬슨(미국)이 치명적인 교통사고에도 불구하고 PGA 투어 통산 64승의 벤 호건(미국)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2,000달러를 받았다.

호건의 교통사고는 당시 36세로 생사를 오갔고 대형 버스와의 정면충돌에서 살아나며 기적을 연출했다. 사고는 1949년 아내 발레리와 차량 이동 중 발생했고 당시 호건은 자신의 몸으로 아내의 위기를 막아내며 큰 부상을 당했다.

휴스턴 오픈은 1948년과 1969년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1958년까지 휴스턴 오픈으로 열리던 대회는 1965년 휴스턴 클래식으로 바뀌었고 이후 이번 시즌까지 11차례 대회명이 변경됐다. 올해는 휴렛 패커드 엔터프라이즈 휴스턴 오픈으로 열린다.

PGA투어 통산 34승으로 피지의 영웅 비제이 싱이 2002년 이 대회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하며 최저타를 적어냈고 1980년 커티스 스트레이지(미국)가 18언더파 266타로 우승하며 토탈스코어 타이를 기록했다.

▲ 휴스턴 오픈 3승을 기록중인 피지 영웅 비제이 싱

이 둘은 휴스턴 오픈 3승씩을 기록한 선수로 커티스는(1980, 1986, 1988년) 정상에 올랐고 싱은 2002, 2004, 2005년 우승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로 유일하다.

PGA 투어 ‘더 킹’ 아놀드 파머(미국)가 1957년과 1975년 우승했고 메이저 3승 포함 투어 통산 39승을 거둔 캐리 리들코프(미국) 외 5명이 2승을 기록했다.

전 세계 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 2007년)과 유럽의 메카 폴 케이시(잉글랜드. 2009년) 그리고 PGA 투어 통산 45승의 ‘백전노장’ 필 미컬슨(미국. 2011년) 등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멕시코에서 막을 내린 마야코바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카를로스 오티즈(멕시코)가 지난해 13언더파로 더스틴 존슨(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을 제치고 우승했고 이번 시즌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대회는 1946년 리버 오크스 컨트리클럽에서 시작해 1947년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로 이동했다. 1949년 파인포레스트CC, 1950년 브레번CC에서 열렸고 1970년대까지는 휴스턴의 여러 골프 코스에서 개최됐다.

▲ 윌리엄스 타워를 배경으로 한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

1972년 웨스트우드CC으로 이적한 대회는 1973, 1974년 미주리시의 퀘일 밸리CC에서 열렸고 1975~1984년까지 우드랜드CC, 그리고 2002년 우드랜드 TPC로 이주했다.

2003년 험블(Humble)로 옮겨 17년 동안 머물렀다. 멤버 코스에서 플레이를 펼쳤으나 2006년 토너먼트 코스로 변경, 2013년 12월까지 레드스톤GC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휴스턴 골프 클럽으로 불린다.

휴스턴 오픈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전주(마스터스 2주 전. 2013년 제외)에 열렸으며 오거스타 출전권이 주어졌고 마스터스 성적에 따라 PGA 투어 진출 여부가 가려지는 마지막 기회였다.

또한, 이번 대회는 월드랭킹 100명의 비회원 마스터스 자격을 갖춘 선수들이 마스터스 전주에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 4개 대회 스폰서 면제가 추가되었다.

쉘 오일 컴퍼니는 1992년부터 2017년까지 이 대회를 후원했다. 이후 PGA 투어는 2018년 새로운 스폰서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고 당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소유주 짐 크레인은 대회가 휴스턴에 머물게 하기 위해 PGA 투어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 Houston-Astros-Logo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휴스턴에 본사를 둔 미국프로야구팀이다. 애스트로스는 휴스턴 콜드.45s로 설립되어 1962년 뉴욕 매츠와 함께 확장팀으로 내셔널 리그에 진출했고 1980년대 애스트로스의 ‘레인보우 배짱’ 유니폼의 영감으로 새로운 로고가 새겨져 있다.

2019년 이 대회는 10월에 개최되며 휴스턴GC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다. 2020년 리노베이션으로 변모한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로 이전했고 애스트로스 재단은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의 조언을 받아 코스를 재설계했고 이를 위해 3, 400만 달러를 투입했다.

지난 2020~2021시즌 PGA 투어는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일정을 변경, 마스터스 토너먼트 1주일 전인 11월 5일부터 8일까지 휴스턴 오픈이 열렸다. 당시 토너먼트는 미국과 캐나다의 공동 스마트 홈 회사인 비빈트가 후원했다.

2021~2022시즌 휴스턴 오픈은 휴렛 패커드 엔터프라이즈가 후원하며 이 컴퍼니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미국의 다국적 기업 정보 기술 회사다.

PGA 투어 사장 겸 EVP 타일러 데니스(EVP Tyler Dennis)는 “휴스턴 커뮤니티에서 애스트로스 골프 재단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휴렛 패커드 엔터프라이즈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 1946년부터 휴스턴 오픈은 풍부한 역사를 자랑하며 오랜 성공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 지난해 비빈트 휴스턴 오픈 우승한 카를로스 오티즈

한편, 지난해 우승한 오티즈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써낸 오티즈는 2014년 PGA 투어 2부 격인 웹 닷컴 3승을 기록했고 이듬해인 2015년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 11월 비빈트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빅토르 레갈라도, 세자르 사누도에이어 등에 이어 PGA 투어 세 번째 멕시코 우승 선수로 그 맥을 이었다.

오티즈의 우승 전 멕시코 태생 선수의 PGA 투어 우승은 22년 전인 1978년 쿼드 시티오픈에서 레갈라도다. 오티즈는 2021시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초청선수로 나섰고 이는 아마추어로 출전한 동생(알바로)에 이어 두 번째 초대다.

그의 남동생 알바로는 2014년, 2016년, 2018년 아이젠하워 트로피에서 멕시코를 대표해 2019년 라틴 아메리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프로 골퍼다.

2021~2022시즌 CJ컵 이후 2개 대회 휴식을 선택했던 임성재(22)가 대회 직전 PGA 투어가 발표한 파워랭킹 4위에 랭크 됐다.

지난달 슈라이너스 오픈 정상에 오르며 통산 2승을 신고한 임성재는 가장 최근 자신의 스폰서 대회인 CJ컵 공동 9위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3개 대회 출전해 우승 1회 포함 톱10에 2차례 이름을 올렸다.

시즌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우승한 샘 번즈(미국) 파워랭킹 1위에 자리했고 2020시즌 우승 없이 신인왕에 등극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위를, 매튜 울프(미국)가 3위를 이었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외 강성훈(34), 노승열(30), 배상문(35) 등이 출전하며 이번 대회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10위 토니 피나우(미국)가 자웅에 나선다.

총상금 750만 달러의 휴렛 패커드 엔터프라이즈 휴스턴 오픈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시립 골프코스(파70/7,412야드)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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