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6일 엘리시안 제주CC(파72, 6,653야드, 제주 제주시)에서 열린 2021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15회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천6백만원) 둘째 날 루키 송가은(21)이 보기 2개, 버디 5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67-69)를 치며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해 지난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당시 세계랭킹 7위 호주교포 이민지를 연장 끝에 제압하며 첫 승을 달성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송가은은 “오늘 샷보다는 롱퍼트가 잘 돼 성적이 좋았다”며 “완벽한 버디 찬스 홀에서 퍼트 실수가 아쉽다”고 말했다.

신인상 경쟁에 대해서도 포인트나 다른 선수를 최대한 의식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의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최종라운드를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도 “오늘처럼 짧은 퍼트를 실수 하지 않고 후회없는 플레이를 하겠다. 페어웨이가 넓어 티샷은 부담이 없고 아이언샷으로 버디 찬스를 만들어 집중해 실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인으로 우승 전에는 톱10 진입을 먼저 생각했지만 우승을 한 번 해보니 지금은 잘하면 다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쳤다고 했다.

송가은은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를 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보였다.

자료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