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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문도엽 “정든 캐디에게 우승을 선물하고 싶다”

시즌 개막전 이어 2승 도전...연습라운드 하듯 편하게 플레이하겠다 문정호 기자l승인2021.10.22l수정2021.10.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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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2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GC(파71, 7,208야드)에서 열린 2021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둘째 날 문도엽(30)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68-64)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킨 김민규(20)를 1타차로 추격하고 있는 문도엽은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013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지난 2018년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달성하며 투어 2승을 기록했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문도엽은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선두 김민규를 추격한 문도엽은 3번홀(파3) 버디로 1타차로 좁혔으나 이후 점수를 줄이지 못하고 파플레이로 2라운드를 끝냈다.

경기를 마치고 문도엽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
퍼팅이 말이 안 되게 잘 돼 버디를 많이 잡은 것 같다. 어제부터 퍼팅의 길이 보이면서 흐름을 잘 읽었다.

전반 보다 후반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에 바람이 많이 불고 찬스도 덜 왔다. 그나마 퍼팅이 잘 돼 어려운 홀에서 파 세이브를 할 수 있었다. 전반에 점수를 많이 줄여 플레이가 편했다.

셋째 날 많은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워낙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이기에 바람과 싸우기보다 바람을 이용하는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

시즌 초 우승 이후 성적이 좋지 않다.
마음을 내려놓고 플레이하려고 생각하는데 샷이 잘 안되고 욕심을 내니 의욕만 앞서 공은 더 안 맞았다. 이번에는 연습라운드 하듯이 편하게 플레이하니 경기 흐름을 잘 탄 것 같다.

이번 시즌이 마지막인 캐디에게 우승을 선물하고 싶다고 했다.
지금의 캐디가 3년째 함께 하는 동생이다. 첫 승과 두 번째 우승을 함께하며 정도 많이 들어 남은 두 대회 중에 우승해서 떠나는 친구에게 선물로 주고 싶다.

남은 이틀 각오?
날씨 예보로는 바람도 많이 불 것 같아 욕심내지 않고 편하게 플레이할 생각이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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