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PGA 투어 더 CJ컵에 티샷을 하는 저스틴 토마스(사진제공=더 CJ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제이슨 코크랙(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2017년-초대, 2019년 우승), 브룩스 켑카(2018년 우승),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서밋클럽에서 개최되는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명단이 발표됐다.

더 CJ컵은 PGA 투어 정규 대회로 2017년 국내 제주에서 처음 열렸으며 2019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개최됐다. 이후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장소를 미국(라스베가스 새도 크리크)으로 이전했고 올해는 라스베가스 서밋클럽으로 코스만 변경됐다.

지난해 데뷔 첫 승을 달성한 코크랙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고 토머스와 켑카는 대회 2연승에 토니 피나우, 쟌더 셔펠레, 스코티 셰플러, 해리스 잉글리시, 대니얼 버거(이상 미국)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사냥에 나선다.

이번 발표에는 지난주 열렸던 라이더컵(미국-유럽팀 대항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미국은 12명의 선수 가운데 코크랙을 제외하고 9명이 더 CJ컵 출전을 확정했다.

유럽은 리 웨스트우드, 폴 케이시, 이언 폴터,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 7명이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제이슨 데이, 아담 스콧(호주), 개리 우들랜드(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2021 마스터즈 우승) 등이 출전한다.

이 대회 한국선수로는 임성재(23), 김시우(26), 이경훈(30), 안병훈(30), 강성훈(30 이상 CJ 소속) 등과 서요섭(25, 2021년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이 출전한다.

신청 기간이 남아 있어 PGA 투어는 “스타플레이어들의 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하는 더스틴 존슨(사진제공=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