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사부순대국밥 대표 임정훈 셰프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지난 8월 새롭게 런칭한 배달 샵인샵 프랜차이즈 임사부순대국밥은 가맹 모집 30일 만에 서울, 부산, 제주 각지에 100개 이상 매장을 오픈했다. 롯데호텔 출신 셰프로 프랜차이즈를 오픈한 임정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임사부 순대국밥을 런칭한 이유?
초기 창업비용의 높은 문턱 때문에 사업을 포기하고 빚더미에 떠 앉아 사업을 접는 많은 분들을 접하다 눈에 띈 게 ‘샵인샵’ 창업이었다. 기존매장에서 최소한의 물류만 지급받아 시작해 초기 비용이 적고 자본금 없이도 ‘성공하겠다는 열정’만 있다면 누구든 많은 돈을 벌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 저비용으로 오픈하면 음식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나?
조미료의 상투적인 맛이 아닌 제대로 된 국밥을 만들기 위해 국내 유명하다는 국밥집들은 모두 직접 방문했다. 분석하고 수 년 동안 연구한 결과 간편하게 조리하며 셰프들도 맛있다는 국밥을 만들 수 있었다.

임사부 순대국밥 이전에 냉면장인 임사부라는 브랜드를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계절음식이라는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배달의민족 맛집랭킹 1위를 차지하며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많은 분들이 퀄리티가 정말 좋은 냉면이라는 리뷰를 남겼다. 임사부 순대국밥의 퀄리티는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다. 대한민국 0.1% 국밥이라고 확신한다.

▲ 창업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조언한다면?
지금까지 많은 사장님을 만나면서 ‘가게에 파리만 날린다, 임대료, 인건비도 안 나온다' 등 부정적이며 절망적 이야기만 들었다. 예비 창업주들은 이런 말을 듣고 ‘아직은 창업할 때가 아니지’라며 창업을 포기하고는 했다.

정말 안 되는 사람들만 있을까? 푸념은 80% 정도, 나머지 20%의 사장님들이 말하는 이야기는 다르다. ‘배달음식 덕에 살 맛 난다, 창업 덕에 차가 바뀌고, 집도 새로 샀다’라고 말한다.

위기 속에도 틈새시장에 들어가 성공하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부정적인 말’을 더 인상 깊게 듣는다고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돈을 버는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고 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점주 분들께서 임사부 프랜차이즈로 한 달 수익 1억 이야기가 거짓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많이 속상했다. 그래서 임사부 프랜차이즈 모든 가맹, 수익 현황을 투명하게 홈페이지에 올렸다.

현재 프랜차이즈 대표 외에도 가맹 교육을 진행하는 교육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 분에게라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블로그를 운영하며 ‘샵인샵 운영 필승법칙’ 등의 비법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