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여름이 끝나가면서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가을이 찾아오면 어김없이 코를 훌쩍이고 재채기를 하는 비염 환자들이 고생하기 시작한다. 비염은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게 증상을 파악하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체질을 개선하는 원인 치료가 중요하다.

코에 염증이 생겨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과 같은 증상의 비염은 알레르기성ㆍ만성ㆍ통년성 비염 등이며 증상과 종류가 다양하다. 이 밖에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되는 비후성ㆍ혈관운동성 비염이 있다. 가족 중에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면 유전적인 알레르기성 비염에 주의해야 한다.

비염은 코가 막혀 숨쉬기 답답하고, 냄새를 맡기 어려우며, 맑은 콧물이 자주 흐르고, 코가 답답해지면서 집중력이 저하된가 필요하다. 특히 가을철이 되면 공기가 차갑고 건조해지면서 코 점막도 건조해지는데 이로 인해 자극에 민감해지면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비염의 원인은 폐가 찬 공기에 노출되어 차가워지면서 발생할 수 있어 폐가 건조하고 약해지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는데 만성비염이 되면 호흡기 전반에 영향을 미쳐 폐와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비염은 막힌 폐기를 뚫어주고 코와 연결된 혈자리의 치료로 증상을 완화하며 체내의 찬 기운을 밖으로 배출해 폐와 신장의 면역력을 증진시켜 준다. 또한 비염은 증상 완화도 필요하지만 원인치료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염 환자 경우 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관리가 중요하다.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가습기, 제습기 사용을 통해 적정 습도량을 4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먼지에 민감한 만큼 청소를 자주 하고 먼지가 쌓이기 쉬운 천 쇼파나 카페트 사용을 피하고 접촉이 많은 침구류는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더위에 소모된 체력과 면역력 증진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의 균형을 잡아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는 것을 미리 예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 고산이음한의원 박길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