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인천 송도의 도시 내부 연계를 강화시키는 송도트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 1일 국토교통부가 올해 12월말까지 실무위원회를 열어 시가 제출한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을 심의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경 안은 8개 노선 총길이 87.79km GTX-B노선의 수혜를 극대화하고 원도심 재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중 송도트램은 사업비 4천429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23.06km에 30개 정거장을 짓는 사업으로 개통은 2032년이다. 현재 인천지하철1호선이 경유하지 않는 송도국제도시 내부까지 노선이 순환하는 만큼 도시 내부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송도트램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내년 초 송도트램 사업에 대한 사업화 방안을 연구하는 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 안이 국토부 실무위원회에서 승인되면 GTX-B노선 사업과 맞물려 송도트램 사업도 추진되어 송도지역의 교통상황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가운데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과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대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기존 교통인프라에 GTX-B와 송도트램 등 교통 호재로 높은 미래가치가 매겨질 송도국제도시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에 ‘송도 스마트스퀘어’가 섹션오피스와 상업시설 동시분양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지하2층~지상20층 2개동, 업무시설 총 471실과 상업시설 164실로 구성되는 복합시설로 2023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업무시설은 트윈타워형 섹션오피스 형태로 공급되어 기업의 규모와 필요에 따라 맞춤형 모듈 공간구성이 가능하다.

지역냉난방시스템, 공용 샤워실(A동 지상 5~15층), 옥상정원(일반인 출입가능) 등도 조성되어 한층 쾌적한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다. 상업시설은 테마형 스트리트 복합상가로 조성된다.

송도 5공구 내 산업 클러스터, 바이오 의약품 제조기업과의 연계 및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철도사업뿐 아니라 송도 세브란스병원(2026년 개원 예정), 송도 워터프론트(2027년 완공 예정), 송도 5교(2028년 준공 예정) 등 각종 개발호재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미래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입지여건 또한 우수하다. 송도 중심 상권 및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다수 기업 배후수요는 물론 북동측에 위치한 1만3천여세대 대형 아파트단지 고정수요와 인근 업무시설 근무인원 등으로 활발한 유동인구 유입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