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틱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고 빠른 근육의 움직임이나 발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유아부터 초등학생 시기인 5~12세 사이 발병률이 높아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학교생활과 행동에 대해 듣고 놀라는 경우가 많다.

틱장애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볍고 일시적인 틱의 경우엔 사회적 상황과 연관돼 나타날 수 있지만 단순히 스트레스 등 심리적 원인으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대뇌 도파민계의 과다활동 및 기저핵의 기능적 이상 등 뇌기능상 불균형 문제와 관련이 있다.

틱장애는 뇌신경 발달 장애 중 하나로 만성 틱장애나 투렛증후군 환자들 뇌에서는 운동을 담당하는 대뇌 기저핵 이상이 발견된다. 기저핵 이상을 발생시키는 요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발달문제, 자가면역, 유해물질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틱장애는 뇌 염증과 관련이 깊다. 국제 학술지인 아동 신경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 자료에 따르면 틱장애 환자는 일반인보다 뇌 염증 상태가 더 높으며 투렛증후군 환자의 경우 기저핵 양쪽 미상핵에서 뇌 염증이 정상인보다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아이들의 뇌가 성장하는 동안 틱 증상을 적극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만성화되어 치료가 어렵거나 불안ㆍ강박ㆍ기분ㆍ행동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뇌 기능 저하와 관련된 각종 질병에 시달릴 수 있다.

틱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가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 등 발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도움말 : 휴한의원 분당점 신강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