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초보 무에타이 수련자 경우 수련 중 ‘이렇게 하는 게 맞나..?’ 고민에 빠지곤 한다.

기본자세나 각종 공방기술 등이 정확한 자세와 형태로 구사하는 지에 대한 의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의문을 갖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할 수도 있다. 무에타이, 킥복싱, MMA 등 어떤 격투 종목이든 수련 시에는 자신의 문제점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잘못된 것을 개선해나가야 더욱 빠르고 정교하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육관 내 관장, 코치, 고수 관원 등에게 자신이 정확히 기술을 구사하고 있는지 질문하는 초보 관원도 많다.

초보 수련자의 질문에 일관성 있는 답변은 궁금증이 다소 해소될 수 있지만 무에타이는 한 가지 기술이라도 신체조건, 파이팅 스타일에 따라 다르게 구사될 수 있다. 따라서 저마다 다른 답변은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

질문은 그나다 다행인데 체육관 특유의 분위기에 따라 질문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없지 않다.

지도자는 수련자들에게 ‘스탠다드’와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에타이는 한 가지 기술이라도 수련자의 신체 조건과 파이팅 스타일에 따라 달리 구사될 수 있어 기준이 되는 ‘스탠다드’와 수련자 개인에 맞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

현재 필자가 운영하는 무에타이 VOD 강의를 제작할 때도 강조하는 부분이다. 둘 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면 수련자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무엇이 맞는 것인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초보 무에타이 수련자는 스탠다드와 방향성을 스스로 찾아내고 검증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이를 스스로 찾아내려 노력하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잘못된 길로 들어설 수 있어 ‘스탠다드’와 ‘방향성’을 균형 있게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상민 한국무에타이교육진흥원 대표
[약력]
현 한국무에타이교육진흥원 대표
현 ‘무에타이 파이터’ 온라인 VOD 강좌 운영
현 진드래곤 무에타이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