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GC(파72, 6,658야드)에서 열린 2021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우승상금 21만달러) 둘째 날 고진영(26, 세계랭킹 2위)은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69-67)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날 공동 4위에서 이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린 고진영은 2위(7언더파 137타)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를 1타차로 따돌렸다.

첫날 고진영을 1타차로 따돌린 공동 선두였던 드라이버그는 1타차로 추격하는 입장이고 카를로다 시간다(스페인)와 파자리 아난나루카른(태국)은 3위(5언더파 139타)와 공동 4위(4언더파 140타)로 내려앉았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 LPGA 투어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7월)에 이어 시즌 2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우승하면 통산 9승을 달성하게 된다.

고진영은 “쉽지 않은 코스에서 이틀 동안 경기를 잘 하고 있다.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집중해서 남은 라운드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이틀 연속 70타를 친 이정은6(25), 1타를 줄인 신지은(29)과 호주교포 오수현, 5타를 줄인 이정은(33)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첫날 선전하며 공동 10위에 올랐던 박성현(28)은 이날 1타(보기 3개, 버디 2개)를 잃고 73타를 치며 1언더파 143타(70-73)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첫날 공동 4위 허미정(32)도 이날 3타(보기 5개, 버디 2개)를 잃고 75타로 중간합계 이븐파(144타, 69-75)로 공동 20위로 밀렸다.